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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권업계 주요 뉴스] 日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개최…'형제의 난' 라운드 개막 外

 

【 청년일보】 일본 롯데홀딩스의 정기주주총회가 지난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 안건이 논의됐다.

 

주총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일본의 입국 규제로 신동주 회장과 신동빈 회장 모두 불참했다. 두 사람은 한국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동주 회장은 4월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동주 회장은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 대표이자 주주로서 롯데홀딩스의 기업지배구조 기능이 결여된 현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로잡기 위해 주주 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를 최종 선고받은 점을 지적하면서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와 평판,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며 신동빈 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주장했다.

 

검찰, '환매중단 우려'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 압수수색

 

검찰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우려되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등 14곳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
 
25일 검찰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

 

앞서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명을 보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새벽 3시까지 약 6시간 동안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일체 등을 압수.

 

이번 압수수색의 대상에는 H법무법인을 비롯해 옵티머스 펀드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 기업들까지 포함.

 

NH투자증권을 통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는 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됨. NH투자증권은 펀드 판매분 전체 82%인 4407억원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남.

 

이들의 투자금액은 현재 약 2100억원 규모로, 1인당으로 환산 시 평균 2억 6000만원에 달함. 나머지 약 2300억원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법인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짐.

 

 금감원, '선행매매 혐의' DS투자증권 압수수색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24일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DS투자증권(옛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를 압수수색.

 

특사경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DS투자증권 사옥에 수사인력을 보내 애널리스트 A씨의 리서치 자료와 주식 매매 자료 등을 확보.

 

선행매매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

 

특사경은 A씨가 특정 종목에 대한 보고서를 쓴 뒤 해당 종목을 거래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의심.

 

특사경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혐의나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함.

 

나스닥, 분식회계 루이싱커피에 상장폐지 재통보

 

나스닥이 대형 분식회계 사건과 연루된 중국 루이싱커피에 다시 한번 상장폐지 방침을 공식 통보.

 

차이신(財新)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지난 17일 나스닥으로부터 두 번째 상장폐지 통보서를 받았다고 23일(미국 시간) 공시.

 

나스닥은 이번 통보서를 통해 작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이 이미 지났다며 이를 명백한 상장폐지 사유로 규정.

 

이에 루이싱커피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을 근거로 작년 사업보고서를 아직 제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

 

루이싱은 나스닥 상장폐지 방침을 재고해달라면서 청문회를 신청. 해당 청문회는 7월에 개최될 예정.

이 사건 이후 미국에서는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장 규제가 대폭 강화.

 

이에 매우 활발한 모양새를 보이던 중국 기업들의 미국 증시 상장 움직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황.

 

유럽 중앙은행, 유로화 유동성 지원 선언

 

유럽중앙은행이 유로존 외 지역의 중앙은행을 위해 유로화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

 

ECB가 유로시스템레포기구(EUREP)를 설립해 환매조건부채권(RP, 레포) 거래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것이 증시 상승의 요인으로 해석.

 

이에 유럽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섬.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38% 상승한 6,147.14로 거래를 종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69% 상승한 12,177.87로 장을 마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7% 상승한 4,918.58로 장을 마감.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71% 오른 3,218.91로 거래를 종료.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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