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G 3%대 급락...금융당국 '분식회계 혐의 중징계 통보

등록 2020.03.04 11:03:53 수정 2020.03.04 11:05:03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KT&G가 금융당국에서 분식회계 혐의로 중징계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에 4일 장중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KT&G는 전날보다 3% 대 하락한 8만2천300원에 거래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감리 결과 KT&G가 지난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 관련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 내리고 지난달 KT&G에 검찰 통보와 임원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 내용을 담은 조치사전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2011년 트리삭티 경영권을 보유한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회사(SPC) 렌졸룩을 인수해 트리삭티 지분 50%를 보유하게 됐다. 또 트리삭티 인수 후 수천억 원을 투자했지만 계속 순손실을 냈고 이에 따라 부실 실사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KT&G에 대한 제재 수위는 향후 금융위원회 산하 회계 전문 기구인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검찰 통보 등 중징계가 확정될 경우 회계기준 위반 금액에 따라 주식 거래가 정지되거나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KRX 유틸리티 섹터 등락율 현황 (오전 9:35 기준) 을 보면 ▲1위 삼천리 78400원,200원(0.26%) ▲2위 한국전력 21250원,50원(0.24%) ▲3위 한국가스공사 27000원,-150원(-0.55%) ▲4위 지역난방공사 38000원,-450원(-1.17%) 으로 거래됐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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