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대공존 일자리 토론회: 정년연장과 청년의 미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정년 연장과 관련,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년 연장은 일할 기회의 배분, 보상의 공정성 등 세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고령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동시에 청년이 일할 기회를 늘리는 균형 잡힌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대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년 연장과 세대 간 갈등을 주제로 한 주제 발표에서 중장년층의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청년층 일자리 잠식 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퇴직 후 재고용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2013년 입법된 정년 60세 의무화는 일자리 규모 확대 없이 장년층의 일자리 점유기간을 늘려 세대 간 일자리 갈등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연공서열형 임금 구조,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어려움 등으로 정년 의무화를 청년층 신규 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퇴직 후 재고용에 대한 자발적
【 청년일보 】 청년 직업교육 사업 ‘SK 뉴스쿨’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026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조리과 20명, 카페베이커리과 20명, MD과 20명, 정보보안과 10명, 자동차판금도장과 10명 등 총 80명이다. '불안했던 시간, 이제는 성장의 시간'을 슬로건으로 SK·행복나눔재단·행복에프앤씨재단이 운영하는 SK 뉴스쿨은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는 기틀 마련을 지원한다. 200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80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22~2024년 기준 평균 취업률 97%를 달성하는 등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와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SK 뉴스쿨은 스펙·경력·전공이 없어도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탄탄한 기본기와 실무 능력을 빠르게 쌓을 수 있고, 졸업생에게는 워커힐호텔 등 SK 관계사 및 기업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학비·장비·재료·교재·유니폼·자격증 취득비 등 교육비가 전액 무료이며,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월 최대 90만원의 생활 주거 장학금도 지급한다. 안범환 행복에프앤씨
【 청년일보 】 상하수도관은 위생과 보건 등 국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국가 중요 인프라 중 하나다.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은 약 22만㎞에 달하는 상하수도관이 설치돼 있다. 이는 지구 전체를 약 5.5바퀴 감을 수 있는 상당한 길이다.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99.3%에 육박한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설치돼 있는 상하수도관은 국민 전체의 편의를 개선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지만, 최근 상하수도관의 '노후' 문제가 심화되면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상하수도관 노후화로 일반 가정 등에 오염된 수원이 공급되는 것은 물론, 파손된 상하수도관이 최근 자주 발생하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 역시 노후화된 상하수도관 교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지면 깊이 매립돼 있는 상하수도관은 그 특성상 교체는 물론 파손 여부를 확인하기조차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다양한 지자체가 상하수도관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는 스타트업이 있다. 바로 노후화된 수도관 진단·점검을 위한, 탐사로봇 기반의 AI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모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