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나라 청년층이 첫 일자리를 찾는 데 과거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주거비 부담까지 커지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용률 등 거시 지표는 개선됐지만, 노동시장 진입 초기의 어려움이 청년 세대의 생애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9일 발표한 보고서 '청년세대 노동시장 진입 지연과 주거비 부담의 생애 영향 평가'에서 "현 청년층(15~29세)은 겉으로 보기엔 고용 여건이 나아졌지만, 실제로는 구직 기간 장기화 등 구조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에 따르면 기업의 경력직 선호와 수시 채용 확대, 경기 둔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맞물리며 청년층의 취업 문턱은 높아졌다. 이로 인해 경력 개발 초기 단계에서 장기간 미취업 상태에 놓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구직 지연이 단기 어려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은은 청년층이 취업 초기 숙련 기회를 놓칠 경우 이후 생애 전반에 걸쳐 고용 안정성과 소득 수준이 낮아지는 이른바 '상흔 효과(scarring effect)'가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실제 분석 결과, 미취업 기간이 1년일 경우 5년 후 상용
【 청년일보 】 최근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 인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따른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이 사회적 구조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에 속하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255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8만8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청년층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30대 쉬었음 인구는 30만9천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15~29세 쉬었음 역시 42만8천명을 기록해 2020년(44만8천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처럼 청년층의 쉬었음 증가 현상은 단순히 노동 공급의 일시적 중단을 넘어 우리 사회의 잠재 성장 동력을 뿌리째 흔드는 구조적 위기로 직결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미래 경제를 이끌어야 할 핵심 세대가 노동 현장에서 축적해야 할 숙련 기회와 경력을 상실한 채 고립될 경우, 이는 곧 노동 생산성 저하와 국가 경쟁력 약화라는 장기적 경기 침체의 악순환을 불러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규희 열고닫기 대표는
여행(旅行)은 일반적으로 거주하던 장소를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다른 고장이나 외국에 가는 행위를 의미한다. 새로운 장소와 사람, 문화 그리고 이를 통한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는 기차, 비행기 등에 오를 때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설렘'을 느끼게 만든다. 이러한 설렘을 안고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순간과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설렘을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국내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에서 이를 위해 십시일반 활약하고 있는 실무 베테랑들을 만나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패키지여행? '어른들' 말고 누가 가요?" 한국 여행 업계에는 수십 년간 풀리지 않는 난제가 있다. 바로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해 '고정적인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문제다. 전통적으로 패키지 여행은 '기성세대의 전유물'로 취급됐다. 이와 같은 편견은 국내 여행 업계의 태동과 연관이 깊다. 실제 국내 주요 여행 업체들은 정부가 지난 1989년 만 30세 이상으로 규정하던 해외여행 가능 연령을 본격적으로 폐지한 무렵 설립되기 시작했다.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투어 역시 1993년 '국진여행사'로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