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협 임원선거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 25일까지 열흘에 걸쳐 들어온 총 7,519통의 투표지를 취합해 이날 개표했으며 이광복 소설가는 모두 4,256표를 얻어 3,019표 득표에 그친 김용언 후보를 1,23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광복 신임 이사장은 197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삼국지>(전8권), <불멸의 혼- 계백>, <황금의 후예> 등을 펴냈다. 제7회 동포문학상,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PEN문학상, 제14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익재문학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협은 이날 부이사장단과 분과 회장단도 함께 선출했다.
◇ 부이사장 당선자 : 노창수(시인) 이혜선(시인) 정성수(시인) 권갑하(시조시인) 김호운(소설가) 최원현(수필가) 하청호(아동문학가)
◇ 분과회장 당선자 : 시-강정화, 시조-김민정, 민조시-김진중, 소설-이은집, 희곡-김대현, 평론-장윤익, 수필-권남희, 청소년문학-임동후, 아동문학-오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