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기사는 오는 7월 말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해 전세 거래량(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 '리마크빌 군자' 등 역세권 청년주택 489세대 입주자를 내달 13∼15일 모집한다. 신규단지 463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6세대를 공급한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을 인수해 동남아 물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 Water'사 지분 24%를 약 527억원(4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5월 월세 비중 한달새 50.4→59.5%···서울 미분양 2배 증가
오는 7월 말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는 총 40만4036건 달해. 이 가운데 월세가 59.5%(24만321건)를 차지하면서 전세 거래량(16만3715건·40.5%)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4월 50.4% 기록해 정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전세 비중 넘어서.
이밖에도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0.7% 증가한 2만7375호 파악.
수도권 미분양은 3563호로 전월 대비 20.0% 증가했고, 지방은 2만3812호로 1.6% 감소.
수도권에선 서울이 688호로 전월(360호)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미분양 늘어. 경기는 2449호로 14.1% 증가, 인천은 426호로 전월 대비 8.2% 줄어.
◆SH공사, 역세권 '청년 공공임대' 489세대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 인근 '리마크빌 군자' 등 역세권 청년주택 489세대 입주자를 7월 13∼15일 모집한다고 30일 밝혀.
신규단지 463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6세대 공급.
공사는 이번 공고부터 '셰어형' 입주자 모집 방법을 개선해 형제·자매나 지인 등 2∼3인이 팀으로 청약을 신청해 함께 거주할 수 있게 해.
대학생·청년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입주자는 만 19∼39세로 무주택자여야 하며 일정 소득 기준 충족해야.
◆삼성ENG,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 인수…동남아 水시장 진출 본격화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수처리업체 지분을 인수해 동남아 물시장 진출 본격화.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 Water'사 지분 24%를 약 527억원(4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삼성엔지니어링은 회사의 풍부한 설계·시공·조달(EPC) 경험 및 수처리 분야 글로벌 기술력과 DNP Water의 베트남 상수 사업 경험 및 네트워크가 향후 사업 수행에 시너지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환경 사업을 수행해, 동남아 등 해외 환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해.
◆반도건설, 울산 신천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반도건설이 울산시 북구 신천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
이 공사는 신천동에 지하 2층, 지상 24층, 공동주택 352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으로 도급공사비는 1043억원.
반도건설은 올해 민간개발사업, 공공·민간공사와 도시정비사업, 복합건축물 개발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올해 상반기에 4625억원의 수주 실적 달성했다고 설명.
또한 신천동 214번지 일원의 주상복합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해 수주 앞두고 있다고 공개
◆대구 수성, 대전 유성 등 6곳 투기과열지구 해제
정부가 30일 대구 수성구 등 6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에서, 대구 동구 등 11개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국토교통부는 새 정부 첫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규제 지역 해제 조치 결정.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6곳은 대구 수성구와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 4곳, 경남 창원, 의창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11개 지역은 대구 동구와 서구, 남구, 북구, 중구, 달서구, 달성군 등 7곳과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또한 과거 시군구 단위에 묶여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아파트가 없는 경기 안산(단원구 대부동동·대부남동·대부북동·선감동·풍도동)과 화성(서신면) 일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
이날 결정으로 투기과열지구는 49곳에서 43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은 112곳에서 101곳으로 각각 축소.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