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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무역수지 38억달러 흑자

산업부, '11월 수출입 동향' 발표···수출액 558억 달러

 

【청년일보】 11월 수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먼저 11월 수출액은 5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10월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11월 들어 회복세가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지난 1월 463억달러까지 떨어졌던 수출액은 추세적으로 상승해 11월에는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해 올해 들어 증가 품목이 가장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 부진의 핵심 요인이던 반도체 수출도 회복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11월 반도체 수출액은 12.9%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21.5%), 일반기계(14.1%), 가전(14.1%), 선박(38.5%)의 수출 호조세가 계속됐고, 11월에는 최근 수출이 부진했던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의 수출도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 시장 가운데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 수출은 109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고, 아세안·유럽연합(EU) 대상 수출도 늘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0.2% 감소해 증가세 전환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11월 수출액이 114억달러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이어갔다.

 

반면 11월 수입액은 5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감소했다.

 

에너지 도입 단가 하락으로 가스와 석탄 수입이 각각 45%, 40% 감소하는 등 전체 에너지 수입이 22.2% 감소한 영향이 컸다.

 

11월 무역수지는 38억달러 흑자를 나타냈으며 이는 지난 6월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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