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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영화산업 재도약...상생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시급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토론회
"극장 시장 재건 한국영화산업 재도약 동력 중요"

 

【 청년일보 】 글로벌 OTT시장 확대와 함께 한국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논의의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 주최로 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위기의 한국영화산업 상생의 길을 찾다: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한 홀드백 법제화' 토론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한국영화관산업협회 김진선 협회장, 황승흠 국민대학교 법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노철환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는 '한국영화산업 재건을 위한 미디어 홀드백 법제화 필요성'을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후 시기 OTT시장의 급성장 속에 초래된 한국영화산업의 위기현상을 분석했다.

 

노 교수는 넷플릭스의 한국시장 연착륙과 성장에 한국영화가 기여했지만 불투명한 수익배분 체계와 불공정 계약의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극장시장 축소는 한국영화산업의 불안한 미래를 촉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산업 재도약을 위해 홀드백 법제화를 위한 프랑스의 자국 영화 영상산업 보호를 위한 지원금 제도 등을 사례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노 교수는 글로벌 OTT영향력 하에 무너진 한국영화와 영상산업의 실상을 지적하며 토종 OTT를 위한 공정 경쟁 환경 마련 등 극장 시장 재건을 통한 한국영화산업 재도약의 동력 마련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진선 한국영화관산업협회장은 한국 영화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무너진 유통질서 확립이 중요하다며 미디어 홀드백 법제화를 통해 법제화된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의원은 정부의 영상산업 도약 전략 발표와 함께 국내 영화산업 수호와 K-영상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여러분들의 고견을 반영해 향후 입법 과정을 통한 다양한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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