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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증권업계 주요기사] 다올투자증권 주총서 이병철 회장 '완승'... 키움증권, 자사주 3년간 분할 소각 外

 

【 청년일보 】 슈퍼개미와의 대결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다올투자증권 주주총회가 이병철 회장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구체적 방향이 나오면 증시 자본 투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 비트코인 가격이 이달 들어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대주주 제안 모두 부결"...다올證 주총서 이병철 회장 '완승'


지난 15일 다올투자증권의 정기 주주총회 결과 이사회에서 상정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자문 대표가 상정한 안건은 모두 불발.


주총에서는 77.4%의 주주가 위임 및 현장 출석, 전자투표로 의결권을 행사. 김 대표의 제2-1호 의안인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은 26.6%의 지지에 그쳤고, 다른 안건들도 대부분 비슷한 수준인 26~29% 찬성에 불과.


이날 소액주주와 함께 SK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 중원미디어가 다올투자증권 측에 의결권을 위임하면서 김 대표 측이 표 대결에서 밀린 것으로 보임.


다올투자증권 측은 우군인 기관투자자의 지원을 끌어낸 반면 김 대표측은 캐스팅보트인 소액주주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평가.

 

국민연금 "정부 '밸류업'에 찬성…구체안 나오면 자본투입 결정"


이석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은 지난 14일 국민연금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존재 이유는 기금운용의 수익 극대화에 있기 때문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방향성에 적극 찬성한다"고 밝힘.


이 부문장은 "다만 밸류업 프로그램의 상당 부분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이 나온 뒤 만약 국민연금 방향성과 일치한다면 저희가 자본을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국민연금 해외투자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과 관련해서는 향후 기금 성숙기에 자산 매각에 따른 국내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 국내주식 비중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성숙기에는 연간 수십조원 수준의 매도물양이 나올 수 있다는 설명.


손협 국민연급 기금운용본부 운용전략실장은 "2040년부터는 기금 규모 감소기가 시작된다"며 "막대한 기금규모로 국내 시장에서 점차 초과성과를 창출하기 어려워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함.

 

 비트코인 가격 또 사상 최고가 경신…7만3천800달러 근접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한국시간 지난 14일 오후 4시 기준 7만3천797.97달러를 찍음.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처음으로 7만달러를 돌파한 뒤 연일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고.


비트코인 강세장 배경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있다는 평가가 나옴.


아울러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이른바 반감기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힘.

 

키움증권, '밸류업' 동참…자사주 3년간 분할 소각

 

키움증권은 지난 13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한 자사주 209만여주를 3년간 분할 소각하겠다고 공시.


총 발행주식의 7.99%에 해당하는 209만5천345주를 2026년까지 매년 3월에 3분의 1씩 소각.


또한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책에 따라 내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30% 이상의 목표 주주환원율을 유지하며, 2026년부터는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기로 함.


작년 사업연도에 대한 결산배당은 보통주 1주당 3천원을 책정했다. 총 배당규모는 881억원이며 자사주 취득에 쓰인 700억원을 더하면 지난해 별도 기준 주주환원율은 당기순이익 대비 46.7%로 목표치 초과.

 

◆ 흥국증권 새 대표에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 내정

 

흥국증권 새 대표에 손석근 흥국자산운용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짐.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손 대표는 지난 12일 흥국증권 사내이사로 내정.


손 대표는 오는 26일 열리는 흥국증권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짐.


손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채권운용실장,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트러스톤자산운용 채권ㆍ솔루션부문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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