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위메이드가 장현국 대표이사 사임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11.36% 급락한 5만6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박관호 의장 겸 창립자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14년부터 위메이드의 수장을 맡아온 장현국 대표는 이로써 물러나게 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자산 위믹스는 한때 40%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편 박관호 의장은 국내 1세대 게임 개발자로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흥행한 PC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과 서비스를 진두지휘했으며, 현재 위메이드 지분 39.3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