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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물질 노출 응급실 방문...3명중 2명은 의도적 중독

질병관리청 의료기관 중독 심층 실태조사 실시
의도적 중독 물질 노출이 전체의 66.1%를 차지

 

【 청년일보 】 독성 물질 노출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3명 중 2명은 의도적으로 중독 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14개 시·도 1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중독 심층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는 7천766명으로 이 중 여성이 55.4%, 남성이 44.6%를 차지했다. 

 

조사에서 약물, 화학물질, 농약 등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이유는 특정 목적을 가진 오용 등 의도적 중독이 전체의 66.1%를 차지했다. 환자 3명 중 2명이 의도적으로 중독물질에 노출됐다는 의미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의도적 중독 환자가 전 연령층의 14.4%(738건)를 차지해 20대 남성(311건, 6.1%)의 2.3배 수치를 나타냈다.

사고나 작업장 중독 등으로 인한 비의도적 중독은 전 연령층에서 남성이 많았고 50~60대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10세 미만에서는 98.5%가 비의도적 중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독을 일으킨 물질로는 '해열제' 등 치료 약물이 50.8%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가스류(13.6%), 자연독성물질(12.4%), 인공독성물질(12.2%), 농약류(10.0%) 순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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