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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SM엔터 시세조종 김범수 조사 필요"

검찰 "조사 시점,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 아니다"

 

【 청년일보 】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창업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조사 시점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언급을 피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전 의장은 (SM엔터) 시세조종 피의자다. 관련해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전 의장과 함께 시세조종 혐의로 송치한 홍은택 대표 등 카카오 경영진의 소환조사도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등 경영진이 하이브와의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지난 15일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에 대해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배우자인 배우 윤정희(43)씨는 여전히 참고인 신분으로 아직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조사 필요성이 있다. 필요하다면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윤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상태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라임펀드 사태 관련자가 최근 잇따라 검거되는 데 대해서 "검찰 수사에서 여러 부족한 점이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면서 "기존 수사를 전면 재검토하고 자금 흐름도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의자들의 혐의가 발견돼 그에 따라 수사하고 구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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