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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4.5%→4.25% '인하'

4.25%, 1996년 기준금리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
브라질 4분기 성장률, 0.8%로 예상

 

【 청년일보 】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올해 들어서도 유지했다.

 

중앙은행은 5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첫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5%에서 4.25%로 0.25%포인트 내렸다.
 

중앙은행은 45일을 주기로 열리는 Copom 회의에서 지난해 7월 말부터 이번까지 다섯 차례 연속해서 기준금리를 내렸다.

4.25%는 지난 1996년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이다.
 

기준금리는 한때 14.25%까지 올라갔으나 중앙은행이 2016년 10월 0.25%포인트 내리면서 통화 완화정책을 시작했고 이후 인하→동결→인하를 반복했다.

중앙은행은 물가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어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당분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물가 상승률은 4.31%였으며, 중앙은행은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4%와 3.75%로 설정했다. ±1.5%의 허용 한도를 두는 점을 고려하면 물가 관리 범위는 올해 2.5∼5.5%. 내년은 2.25∼5.25%다.
 

특히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경기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1.3%씩 성장했다.
 

지난해는 1분기 -0.1%, 2분기 0.4%, 3분기 0.6% 성장했다. 4분기 성장률은 0.8%로 예상됐다.
 

파울루 게지스 경제부 장관은 올해부터 브라질 경제가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낙관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성장 기대치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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