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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캐피탈, 1Q 순익 전년 동기 比 29% '껑충'

1Q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52억원 전년 동기 比 27.6% 늘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유지"

 

【 청년일보 】 애큐온캐피탈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올 1분기 '수익성'과 '성장성', '건전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15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올 1분기(2020년 1월~3월), 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억원(29.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52억원(27.6%) 늘었으며, 외형 성장도 두드러졌다. 영업수익(매출)은 1328억원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4억원(18.1%) 증가했다. 자산규모도 꾸준히 늘어 1분기 기준 6조138억원을 기록, 지난 연말 5조6652억원 보다 3486억원(6.1%) 증가했다.

 

회사의 건전성 지표도 꾸준한 개선세다. 지난 1분기 애큐온캐피탈(별도 기준)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2.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0%보다 0.51%포인트 하락했으며, 1개월이상 연체율은 2.45%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52%포인트 떨어졌다.

 

애큐온캐피탈의 자회사인 애큐온저축은행도 올 들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9% 크게 뛰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 59.3% 늘었다. 영업수익은 20% 증가한 619억원이다.

 

애큐온캐피탈의 실적 호조에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체계적인 리스크관리가 배경이 됐다.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부문에서 확고한 수익기반을 구축한 가운데, 모바일 중심의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 신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업무제휴를 통해 폭넓은 영업 채널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간 콜라보로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 것도 탄탄한 성장세의 밑거름이다.

 

여기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전부터 경기둔화에 대비, 심사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사업별 리스크 점검을 통해 사전적인 예방조치를 취해 온 것도 도움이 됐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연체율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든 것도 자산건전성에 대한 적극적 대응활동이 빛을 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 과감한 조직개편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각 사업부문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이뤄졌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시장의 신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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