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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지속 상승"

'잠실 마이스' 송파구 0.14%↑, '목동 재건축' 양천구 0.13%↑
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 '불안'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값이 0.07% 올라 오름폭을 더욱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18%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에서 전셋값 상승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15일 조사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0.16%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주 상승률 0.12%보다 오름폭이 커진 수준이다. 정부가 17일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 영향은 이번 조사엔 반영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6월 둘째 주 조사 당시 0.02% 오르며 3개월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번 조사에선 0.07%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다.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개발 사업 호재가 있는 송파구가 0.14%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상승했다. 강남구 0.11%, 서초구 0.10%, 강동구 0.07% 등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6·17대책을 통해 MICE 개발사업 등 개발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갭투자가 원천 차단돼 앞으로 이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최근 목동 신시가지 6·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양천구도 이번주 0.13% 상승해 전주(0.02%)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은 이번 조사에서 강서구가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값도 0.22% 올라 전주(0.19%)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는 안산시(0.44%), 하남시(0.42%), 구리시(0.40%), 수원시 장안구(0.57%)ㆍ팔달구(0.44%), 용인시 기흥구(0.46%)·수지구(0.38%)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인천은 부평구(0.42%), 서구(0.36%), 연수구(0.28%), 동구(0.07%) 등이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6·17대책에서 수도권 동북부 접경지역 등을 제외한 전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묶고, 최근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수원, 안산 단원, 구리, 군포, 의왕, 지방인 대전 동·중·서·유성구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해 앞으로 추세가 주목된다.

 

전셋값 상승도 이어졌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전주(0.09%)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의 전셋값이 0.08% 오른 가운데 송파구(0.21%), 서초구(0.11%), 강남구(0.11%), 강동구(0.08%) 등 강남 4구의 상승률이 높았다. 마포구(0.12%), 노원구(0.10%), 구로구(0.09%) 등의 상승폭도 컸다.

 

경기(0.17%), 인천(0.14%) 등 수도권의 아파트 전셋값도 모두 올랐다. 지방도 세종(0.69%),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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