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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이재용 부회장 기소돼야 추악한 실상 낱낱이 공개"

"스모킹건 없는 것 아니라 공개되지 않고 있을 뿐"
"수사 중단 및 불기소 의결, 법원 판단과 수많은 증거 무시한 결정"

 

【 청년일보 】 1일 국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정의당·열린민주당 의원 18명 및 학계와 시민·노동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조수진 민변사무총장은 "지난 6월 26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현안위원회가 피의자 이재용, 김종중, 삼성물산 주식회사에 대해 '수사 중단 및 불기소'를 의결한 것이 법원의 판단과 수많은 증거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016년 서울고등법원 제 35민사부가 "구 삼성물산(주)의 실적 부진이 이건희 등의 이익을 위하여 누군가에 의해 의도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심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며 합병 비율 산정의 기초가 된 구 삼성물산의 주가가 이건희 등의 이익을 위해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모킹 건은 없는 것이 아니라 피의사실공표죄에 묶여 공개되지 않고 있을 뿐이다"며 "이 부회장이 기소되어 공개 재판을 받는 경우에만 그 추악한 실상이 모든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부회장의 기소를 촉구했다.

 

이어 강훈중 한국노총대협본부장은 "이 부회장이 구속되었던 2017년 중에도 우리 경제는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률과 실질투자 증가율을 보였고, 삼성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도 순조로운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이 부회장이 기소되어도 경제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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