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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소비자 피해 발생영역 집중점검...금융당국 "소비자 신뢰제고" 강화

판매사 위주 운용사·수탁사·사무관리회사 자료 상호 대조 예정
P2P업체 대출채권도 회계법인의 감사보고서를 제출받을 예정

 

【 청년일보】 금융위원회가 금융사고 및 금융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영역을 집중 점검해 금융시장 신뢰를 제고에 나선다.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예탁결제원과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회의를 열고 금융소비자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최근 금융권에서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수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사고 및 금융소비자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영역을 집중 점검해 금융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의 전수조사는 전체 전체 사모펀드 1만 304개에 대한 판매사 등의 자체 전수 점검과 전체 사모운용사 233개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검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

 

자체 점검은 이달부터 두 달 간 판매사 위주로 운용사와 수탁사, 사무관리회사의 자료를 상호 대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들 회사는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사무관리회사)과 실제 보관자산(수탁회사)의 일치 여부, 운용 중인 자산과 투자제안서 내용과의 일치 여부, 운용재산의 실재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수탁회사와 사무관리회사에 서로 다른 운용 내역을 알리며 대담한 서류 위·변조에 나섰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점검 종료 시 금감원에 보고해야 되며 자산명세 불일치 등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 점검 중임을 즉시 보고하도록 조치한다.

 

별도의 사모펀드 전담 검사 조직을 3년 간 운영해 효율적인 현장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모은 30명 내외의 인력으로 구성된다.

 

이 검사반은 이달 중순까지 구성을 완료해 모든 운용사에 대한 검사를 2023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이외에 금감원은 최근 금융소비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한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P2P 대출업체 '팝펀딩' 연계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도 P2P업체 약 240개의 대출채권에 대해 회계법인에서 감사보고서를 제출받기로 했다.

 

또한, 금융회사가 아닌 업체가 제도권 금융을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고 자금을 모집하는 행위, 불법사금융·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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