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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직은 짧고 아파트는 길다?

청와대 수석 일괄사표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사직 쇼"
추장관 인사관련 “명백한 인사독직, 정권황혼 막을 수 없어”

 

【 청년일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청와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5명의 사의 표명을 두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들의 사직 쇼"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10일 초고위원회의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 전원이 지난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부동산 정책과 관계없는 수석들이 사표를 낸 것으로, 잠시 상황만 모면하면 된다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직(職)보다는 아파트를 택했다'는 국민들의 조롱과 비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최근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뜻에서 사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계 일각에서 지지율 하락 속에 여권 전반에 감도는 위기감 때문이라는 평과 함께  최근 쏟아진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정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와 관련 "명백한 인사 독직"이라며 "아무리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발을 잘라도 정권의 황혼을 막을 수는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야당을 압박하고 국회를 무용지물로 만들어도 달님의 몰락을 막을 수 없고, 별님의 추함도 감출 수 없다"며 "그럴수록 대통령의 위선은 더 크고 또렷하게 국민의 가슴에 각인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안 대표는 비 피해와 관련한 추경 편성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는 수해 지원금 규모를 현실화하고 긴급 생활지원과 금융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안대표는 이어 폭우 피해로 인한 산사태와 태양광 발전 시설과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이번 달 예정된 국회 결산 임시회에서 즉각적인 감사원 감사 시행을  여야가 의결해줄 것을 제안한다"한다면서 "이것으로 부족하다면 범야권 공동으로 태양광 비리와 수해 피해의 구조적 문제점을 밝히는 국정조사 실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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