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목)

  • 맑음동두천 11.9℃
  • 흐림강릉 10.2℃
  • 맑음서울 11.6℃
  • 맑음대전 13.8℃
  • 구름많음대구 13.2℃
  • 구름많음울산 12.3℃
  • 맑음광주 15.6℃
  • 구름많음부산 12.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7.0℃
  • 구름많음경주시 12.3℃
  • 맑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금감원, 사모펀드 전수조사...230개 사모전문운용사도 포함

운용사 당 검사 인원 5~6명 수준
두달 준비 일정 감안 '단행'..."방역 유의하며 진행 예정"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번 주 사모펀드 1만여개와 사모전문운용사 230여개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4일부터 사모펀드운용사 검사전담반의 공식 조사 일정을 시작한다.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사전 검사를 먼저 시작한 뒤 다음 달부터 현장에 직접 방문하는 본검사도 실시한다.

 

검사전담반은 팝펀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자비스자산운용 등에 내달 3~7일 현장조사를 알리는 검사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고려해 대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는 연기했지만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운용사당 검사 인원이 5~6명 수준인 점,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자산운용 등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연달아 발생한 점, 지난달 초부터 두 달 가까이 준비해온 조사 일정인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사모펀드 부실 점검은 원래 계획했던 중요 사안이고 소규모 검사 인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방역에 유의하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서울시가 10명 이상의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 조치 등에 따라 검사장 내 운용사 관계자와 검사 인력을 10명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앞서 금감원은 김정태 한국거래소 파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검사반을 꾸렸다. 금감원뿐 아니라 예금보험공사,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인력까지 더해 총 4개팀 30여명으로 구성했다.

 

전담검사반은 펀드 재무제표상 자산(사무관리회사 관리)과 실제 보관자산(수탁회사 관리)의 일치 여부, 운용 중인 자산과 투자제안서 내용과의 일치 여부, 운용재산의 실재 여부를 교차 점검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