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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꼼짝마"…현대해상, AI 보험사기 예측시스템 개발

기존 조사업무 방식 대비 사기 탐지 능력 22배 향상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청년일보 】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적발한 국내 보험사기 액수와 인원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8809억원, 적발인원이 9만2538명이었다고 지난 4월 8일 밝혔다.

 

보험회사는 통상적으로 동일 위험군을 가진 개체를 통합해 보험료를 산출을 고려하기에 과도한 보험금을 수령받는 액수가 늘어날 경우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상이라는 피해를 볼 수 있다. 이는 국민 개개인의 가처분소득 감소로도 이어질 수 있다. 사고의 종류에 따라 직접적인 사고 관련자가 피해를 보는 경우까지 생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해상은 28일 지능화되고 있는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의료기관 정보에 현대해상이 보유한 보험 정보를 결합한 후, AI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학습하고 이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보험사기 
고위험군 대상을 자동으로 선별 및 탐지한다.

 

또한,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없이도 직원들이 업무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사기 고위험군으로 선별한 근거를 시각화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도 개선시켜 기존 조사업무 방식 대비 보험사기 탐지 능력을 무려 22배 향상시켰다.

 

현대해상 이상훈 보험조사파트장은 "기존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보험사기 패턴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게 되어 조사 업무가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험사기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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