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0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하나금융투자 "연간 성장률 -1.5%…대외부문 나이키형 회복"

"5개월 연속 신규고용자 감소…고용회복 요원할 수 있어"
추경예산 집행 및 4차 추경안으로 내수둔화 폭 완화 중요

 

【 청년일보 】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7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본, 비관 시나리오에서 각각 -1.3%, -2.2%로 제시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연간 성장률에 대한 유사한 전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하나금투)는 지난 30일 발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비용과 한국 경제 여파 보고서를 통해 "기존 방역 체제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 한국 경제 연간 성장률을 -1.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기별 성장률을 ▲2분기 -2.9% ▲3분기 -2.5% ▲4분기 -1.9%로 전망했다.

 

하나금투는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국내 신규 고용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며 "서비스업을 비롯한 고대면접촉 업종과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고용 회복이 요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이 강력한 봉쇄조치가 시행될 경우 취업자 3명 중 1명은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삼았다. 이에 고용 및 소득의 감소가 소비를 제한해 내수회복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대외 부문에서는 각국이 셧다운 경험을 통해 다시 셧다운에 돌입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국제 교류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해 나이키형 회복을 예상했다. 

 

하나금투는 통화정책의 여력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추경예산의 빠른 집행 및 4차 주경안 마련으로 내수 둔화 폭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