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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권가 주요이슈]'사기의혹' 옵티머스 대표 혐의인정…기관 팔고 개미 사고 '기싸움'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업계에서는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전 신한금투 임원 임 모 씨가 1심 공판에서 펀드의 부실을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혐의 등으로 징역 8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 받은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최근 코스피 거래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소식과 개인과 기관이 힘겨루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현대차그룹이 28개월만에 시총 100조원을 돌파한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사기 의혹'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혐의 일부 인정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김 대표 측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심리로 24일 열린 이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참석.

 

옵티머스 사내이사이자 H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윤모(43)씨, 스킨앤스킨 고문 유모(39)씨와 함께 기소된 스킨앤스킨 자금 횡령 혐의는 전부 부인했다. 변호인은 지난 2019년 1월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 그 이후에는 인정.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2020년 6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 29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끌어모은 뒤 이 자금을 부실채권 인수나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음.

 

이날 김 대표 측은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 위조 혐의는 전부 인정했다. 다만 과정에서 김 대표의 가담 정도가 크지 않다고 주장.

 

◆ 라임 펀드 부실 알고도 판매…前 신한금투 임원 1심 징역 8년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모 전 신한금융투자 PBS본부장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을 선고.

 

재판부는 허위 기재된 펀드제안서 내용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고 자금을 모집한 것은 사기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판시.

 

임 전 본부장은 해외 펀드에서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 480억원 규모의 펀드 상품을 판매한 혐의.

 

◆ 증시, 거래량 감소…동학개미운동 힘떨어졌나

 

증권가에서 지난 8월 중반까지 증가하던 거래량이 줄어들며 향후 증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스피 대형주 지수 기준 8월 중반까지 증가하던 거래량이 이후 감소세로 전환.

 

9월 횡보 국면에서는 8월말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9월 중반 상승 시엔 거래량이 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9월 고점이 8월 고점을 넘기 못해 장기횡보나 조정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설명.

 

◆ 증시, 기관 팔고 개미 사고…힘겨루기 한창

 

이달 들어 한국증시가 개인과 기관이 수급으로 대결하는 양상으로 전개.

 

지난 23일 개인은 4조8377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4조342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674억원 순매도를 보였으나 특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중론.

 

이에 증시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댈 것은 실적이라며 내년 실적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할 것을 조언.

 

◆ 현대차 그룹, 28개월만에 시총 100조원 달성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상장 계열사 전체 시가총액은 100조2천27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현대차(39조3천149억원), 현대모비스(23조32억원), 기아차(19조6천601억원) 등 3인방 시총 합계가 그룹 전체에서 80%에 달함.

 

최근 현대기아차는 내연기관차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소전기차로 변화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 이에 증권사들은 목표주가를 20만원 이상으로 높임.

 

◆ "2000억 규모 자사주 처분에"...주가 급락한 신풍제약  

 

신풍제약이 자사주 처분 소식에 급락했다. 신풍제약은 코스피에서 전 장 대비 14.21%(2만7500원)하락한 16만6000원에 장을 마감. 

 

앞서 증권업계 등은 신풍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억원에 불과한데 시가총액이 10조원에 달한다며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신풍제약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8년과 2017년 각각 69억원, 90억원을 기록.

 

◆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코로나 확진자 4명 발생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4명 발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주 본사에 방문한 외부 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2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직원 141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IT담당 외부업체 직원은 본사 12층에서 근무하며 지난 18일까지 출근한 것으로 확인.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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