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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집값 뛴 비규제지역, 조정대상지역에 포함?…과천 지식정보타운 청약가점 ‘고공행진’ 外

 

【 청년일보 】11월의 둘째 주 지난 한주 건설‧부동산 주요이슈는 최근 부산과 김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률이 심상치 않다고 보고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 협의와 주정심을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로또 분양’이라고 불리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3개 단지와 하남 감일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정책이 시중 통화량을 늘리면서 주택 가격의 단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국책연구기관이 분석했다는 소식과 야당이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2배 상향’을 추진다고 있다는 소식,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잇따라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최근 집값 뛴 부산·천안·김포 등 비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나

 

최근 부산과 김포 등 일부 비규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정부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 지 관심 집중.

 

정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집값이 불안한 수도권·지방의 비규제 지역 주택 동향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 진행 중. 규제지역과 인접해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몇몇 지역을 두고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지정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와.

 

감정원의 월간 주택 가격 상승률 자료를 보면 부산 해운대구는 최근 3개월간 집값이 4.94% 오르며 비규제 지역 중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와 붙어 있는 충남 계룡시의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3.34%로 조사.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는 3.07%, 천안시 서북구는 2.78%의 상승률 기록.

 

경기도에서는 김포의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1.16%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간 조사에서 11월 1주 1.94%, 2주 1.91% 상승해 2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

 

◆ 과천 지식정보타운 청약 ‘만점통장’ 등장…시세차익 10억’

 

감정원에 따르면 청약 당첨자 발표된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 1순위 기타경기(과천시를 제외한 경기도민) 전용면적 84㎡E에서 84점(만점)짜리 통장 등장.

 

84점은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 15년 이상(17)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점수.

 

이 주택형의 기타경기 지역 당첨자 최저 가점은 76점이었다. 평균 가점은 78.86점으로 전 주택형 중 가장 높았다고.

 

◆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 청약가점 ‘고공행진’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온데 이어 ‘과천 르센토 데시앙’ 당첨자 발표에서도 고가점 청약 통장이 쏟아지는 등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의 당첨자 청약 가점의 고공행진이 이어져. 


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과천 르센토 데시앙의 가장 높은 당첨자 가점은 80점으로 84㎡A 기타지역에서 나와.


평균 가점은 84㎡A 기타경기(75.44점), 84㎡A 기타지역(74.32점), 99㎡A 기타경기(74.0점), 84㎡B 기타경기(73.31점), 84㎡B 기타지역(71.71점), 84㎡A 해당지역(70.75점), 99㎡A 기타지역(70.52점), 99㎡B 기타경기(70.2점)에서 70점 넘겨. 나머지도 모두 평균 점수가 60점 후반대 기록.


한편,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분양한 3개 단지 가운데 마지막인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12일 당첨자를 발표. 이 단지도 역시 고가점들이 나올 것으로 전망.

 

◆ ‘경기 최고 청약률’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 당첨 최고 74점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오고, ‘과천 르센토 데시앙’ 당첨자 발표에서도 고가점 청약 통장이 쏟아진 데 이어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의 청약 당첨 최고 가점이 74점으로 나타나는 등 과천 지식정보타운 분양 아파트의 당첨자 청약 가점의 고공행진이 이어져. 


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7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 84㎡B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에서 이 단지 당첨 최고 가점인 74점을 기록.


앞서 당첨자를 발표한 과천푸르지오어울림라비엔오와 과천르센토데시앙의 최고 가점인 84점, 80점보다는 낮은 점수 보여.


최저 가점은 74㎡A 해당지역, 74㎡B 해당지역, 74㎡C 해당지역에서 나온 65점. 주택형별 평균 당첨 가점은 66.63∼74점으로 집계.

 

◆ 하남 감일푸르지오마크베르, 당첨 최고 79점 기록

 

경기도 하남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 당첨 가점이 최고 79점을 기록. 이 단지는 ‘로또 분양’으로 꼽히며 1순위 청약에서만 11만명이 몰린 바 있어.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84㎡A 기타경기와 기타지역의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 이 주택형 최저 당첨 가점도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2점) 모두 70점을 넘겨.


84㎡B 기타경기(75점)와 기타지역(79점), 114㎡A 기타경기(74점)와 기타지역(78점), 114㎡B 기타지역(70점)도 최고 당첨 가점이 70점 이상. 이들은 모두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인 69점이 당첨 최저점.
통상 청약가점 70점이면 수도권에서 당첨 안정권으로 분류되지만, 청약 광풍이 확산하며 가점도 동반 상승해 70점도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어.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이 지역에서 유일한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송파구와 인접해 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1636만원으로 책정. 지난 5일 진행된 이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04.7대 1에 달해.

 

◆ KDI “코로나 대응 경제정책, 집값 단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통화 공급 증가의 파급 효과와 코로나19 경제 위기’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 정책이 시중 통화량을 늘리면서 주택 가격의 단기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KDI에 따르면 경제 전반의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는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년 전보다 9.7% 상승. 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확장적 통화·재정정책과 금융안정 정책으로 통화 공급이 빠르게 늘어난 것.

 

이 기간 한국은행은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정부는 네 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으며,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한 82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이 진행.

 

KDI는 과거 실증 분석을 통해 통화량이 1.0% 증가할 때 주택가격이 1년에 걸쳐 0.9% 정도 상승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혀. 통화 공급 증가는 주택 가격을 단기적으로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게 KDI의 설명. 

 

◆ 국민의힘, ‘주거지역 용적률 최대 2배 상향’ 추진


국민의힘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주거지역 용적률의 상·하한을 최대 2배 올리는 법 개정을 추진.
국민의힘 부동산 시장 정상화 특위는 이날 현재 주거지역 종류에 따라 50~500%로 정해진 용적률을 100~800%로 상향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검토.


구체적으로 저층주택 중심인 제1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현행 100~200%에서 150~250%로, 중층주택 중심인 제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은 현행 100~250%에서 200~500%로, 준주거지역은 현행 200~500%에서 400~800%로 상향을 추진할 방침.


또한 임대의무기간이 10년 이상인 공공·민간 임대주택을 건설할 때는 상향된 용적률 기준의 120% 범위에서 조례로 더 완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검토 중.


특위는 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검토하며 구체적 수치를 확정해 다음 주께 특위 위원장인 송석준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할 계획.

 

◆ 소외됐던 주상복합 단지, 줄줄이 세 자릿수 경쟁률


최근 분양한 주상복합 단지들이 ‘로또 청약’ 열풍과 신축 선호 현상이 맞물려 잇따라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


분양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지난달 27일 청약을 진행한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자이 더 스타’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203.3대 1을 기록. 421가구 모집에 무려 8만5593명이 몰려.


지난 9월 분양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 ‘연제 SK뷰 센트럴’은 1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7월 분양한 서울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도 1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올해 하반기에는 그동안 주택시장에서 소외됐던 주상복합이 선전, 우수한 입지와 최신 특화 설계 도입으로 고급 주거단지로 각광받으며 주상복합을 찾는 수요자가 늘어난 것이라는 게 분양업계 관계자의 분석.


또한 1인 가구 형태가 증가로 우수한 입지의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주상복합 흥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11월 셋째 주 6580가구 분양…견본주택 7곳 개관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에는 전국 12개 단지에서 총 6580가구(일반분양 4403가구)가 분양 시작.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 경기 여주시 천송동 ‘여주서해스카이팰리스’, 경기 용인시 고림동 ‘용인고림지구3차양우내안애더센트럴’ 등이 분양 개시.

 

반정아이파크캐슬은 경기 화성시 반정동 621-101번지와 621-87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총 2개 단지로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 동, 전용면적 59~156㎡ 1378가구 규모.

 

이 단지는 수원 영통생활권 공유 가능. 교육여건도 우수한데 망포4지구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향후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영통 학원가도 인접. 분당선 망포역, 매탄권선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KTX경부선·1호선·수인선 환승역인 수원역도 가까워 교통도 편리.

 

여주서해스카이팰리스는 경기 여주시 천송동 591-10번지 일대에 공급되며 지하 5층~지상 40층, 2개동, 아파트 전용 77~112㎡, 17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70·84㎡, 9실로 구성. 전 세대 남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남한강 영구조망권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인 스카이브리지를 지상 39~40층에 조성할 예정.

 

또한 내주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7곳에서 개관을 준비 중.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더플래티넘프리미어’, 경북 경산시 중산동 ‘중산자이’, 전북 남원시 신정동 ‘남원오투그란데퍼스트시티’ 등이 분양 채비.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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