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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보다 가치...금융위 "내년 사회적금융 5162억 목표"

사회적경제기업 시중은행 대출잔액, 지난해 말 比 25.3% 증가
기업·신한·농협은행 '선봉'…기부·후원, 제품구매 방법 등도 '활용'
금융위, 현행 특례보증한도 현행 1억~3억원서 5억원 상향 방침

 

【 청년일보 】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수요자에게 대출이나 투자를 하는 금융인 사회적금융에 공공부문이 올 들어 5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7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제3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올해 사회적금융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 신용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성장금융 등으로 구성된 공공부문은 지난 10월까지 사회적경제기업 2366곳에 4천942억원을 공급했다. 올해 설정한 목표인 4천275억원을 이미 달성한 것이다. 

 

 

사회적금융 공급은 대출(1천350억원), 보증(2천808억원), 투자(784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금융위는 내년 공급 목표로 올해 목표 대비 20% 이상 증가한 5천162억원을 제시했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시중은행들의 대출잔액은 지난 9월 말 기준 1조64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5.3% 증가했다. 전체의 과반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은 26.6% 비중으로 2천832억원 규모였고 신한은행은 20.0% 비중으로 2천133억원, 농협은 1천399억원으로 13.1%를 나타냈다.

 

아울러 은행권은 기부·후원(140억6천만원), 제품구매(22억6천만원) 등의 방식으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을 지원했다.

 

한편, 금융위는 사회적금융 활성화를 위해 신용보증기금이 개발한 '사회적경제기업 평가시스템'을 공공기관 및 중개기관 등에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행 특례보증 한도도 대폭 확대(현행 1억~3억원→5억원)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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