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코로나19에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17년만에 최저...비대면 서비스 업종은 증가

지난달, 전년 동기 比 1.1% 증가 그쳐
대면 서비스 업종 중심 고용보험 가입자 대폭 감소
비대면 서비스 업종 증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17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383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5만1000명(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별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으로는 지난 2004년 2월(13만8000명)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한 작년 5월(15만5000명)보다도 낮았다. 코로나19 확산의 타격을 받은 대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대폭 감소했다.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작년 동월보다 5만4000명 급감했다. 이 업종의 월별 가입자 감소 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여행업을 포함한 사업서비스업과 예술·스포츠업의 가입자도 각각 2만명, 9000명 줄었다.

 

공공부문의 대규모 일자리 공급으로 고용 지표의 추락을 막아온 공공행정의 가입자도 2만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부와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이 작년 말 대부분 종료된 데다 다수의 신규 사업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수요가 증가한 비대면 서비스 업종은 고용보험 가입자는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무점포 소매업과 택배업의 가입자는 각각 2만2000명, 2000명 증가했다. 게임과 영화 등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로 정보서비스업의 가입자도 5000명 늘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