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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악재 거듭' 에스엠…"디지털 사업 고수익 모델 제시 필요"

"비용 부담요인이던 동경 레스토랑과 케이블채널 정리 긍정적"
38개 계열사서 번갈아 악재 나와…실적 예측 가능성 떨어져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이 에스엠에 대해 돌발적인 악재가 거듭되고 있어 디지털 사업 고수익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 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42억원(전년 동기보다 5% 감소), 13억원(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어닝 쇼크다. 

 

핵심 5개 법인 영업이익은 본사 79억원, 재팬 -45억원, 드림메이커 7억원, C&C 26억원, 키이스트 3억 원이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핵심 5개 법인 합산 영업이익을 차감한 금액은 -58억원이다.

 

비핵심 종속법인 중에서는 F&B Development Japan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4억원서 4분기에는 -21억원으로 적자폭이 불어났다. 동경 레스토랑이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영업을 종료하면서 각종 위약금 및 손상처리 비용이 발생한 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다만 본사의  음반 매출은 417억원(전년 동기보다 67% 증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NCT 음반이 245만장으로 전체 출하량의 68%를 점유했다. 음원매출도 199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본사는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한 매출액 1011억원을 기록했다.

 

재팬은 직전 분기보다 6% 감소한 13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직전 분기보다 적자폭이 규소된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에 SMC-SMEJ 합병 관련 1회성 비용이 2억엔 가량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적자가 QoQ로 확대된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종속회사 SMC가 운영 중인 3개 케이블채널 중에서 2개(DATV, KCHAN)가 폐국되면서 관련 비용이 발생한 점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비용 부담요인이었던 동경 레스토랑과 케이블채널 등이 정리됐다는 점은 긍정적" 이라면서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38개에 달하는 계열회사들이 번갈아가며 돌발 악재를 만들어내고 있어, 동사의 실적은 예측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박 연구원은 "Beyond Live 콘서트는 그동안 V Live를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최근의 위버스-V live의 통합 결정으로 인해 2021~22년 중에 V Live가 사라지게 되면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찾아야 하는 상황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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