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를 내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올해도 지속되면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돼 고객들이 마일리지 항공권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만료를 앞둔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을 내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돼 현재 항공편 운항이 제한적이고, 각 국의 입출국 규정과 격리 조건이 까다로워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운 점을 충분히 공감해 유효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운항을 늘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우수 회원 자격 유지 기간을 12개월 연장해 36개월로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 19로 골드‧다이아몬드‧다이아몬드 플러스 등 우수회원의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소진을 위한 국내선 ‘페이백’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6일까지 마일리지로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20%의 마일리지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일부 회원은 50~100% 마일리지를 돌려받는다.
A380 국제 관광비행도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하며, 이코노미 좌석은 33% 할인 적용된 2만 마일리지 공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