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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17주째 ‘상승 행진’…1500원대 ‘돌파’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 1517.4원, 경유값 1316.8원 기록
국제유가, 상승세에서 보합세로 전환…美경기부양 움직임 등 영향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7주째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 3월 이후 1년만에 휘발유 평균 가격이 1500원대를 돌파했다.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국제유가는 이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3.8∼1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8.8원 오른 ℓ당 1517.4원으로 집계됐다.

 

주 평균 휘발윳값이 15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이후 1년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주간 상승 폭은 9.7원, 15.6원, 18.4원 등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ℓ당 1602.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22.4원 상승한 ℓ당 1493.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가 ℓ당 1525.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88.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이번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0.3달러 내린 배럴당 66.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7달러 오른 배럴당 74.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2달러 오른 배럴당 72.2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 경기부양 움직임과 중국 정제처리량 증가 등 상승요인과, 달러 인덱스 강세, 미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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