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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 ‘급감’…서울도 작년의 ‘반토막’

부동산 114 “전국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 오피스텔 2만5천실”
서울 분양 물량은 5천실…작년 1만949실 대비 51.3% ‘급감’

 

【 청년일보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2만5000여실로 예년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분양은 5000실을 겨울 넘겨 작년의 ‘반토막’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됐거나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2만5310실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00∼2009년 1만실을 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 1만4763실을 시작으로 1만실을 처음 넘기면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017년에는 9만7455실로 10만실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8년 8만620실로 줄어든 이후 2019년 5만2828실, 지난해 4만2493실 등  4년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분양이 5327실로, 작년 분양 물량인 1만949실 대비 51.3% 급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오피스텔 분양은 2018년 1만8109실에서 3년 연속으로 감소하면서 2010년(6465실) 이후 11년 만에 1만실을 밑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오피스텔 공급이 급감세를 나타내면서 면적이 넓은 주거용 오피스텔인 이른바 ‘아파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매매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로 지난달 아파트값 상승률은 작년 2월 대비 10.0% 올랐지만, 같은 기간 오피스텔 가격 상승률은 22.8%를 기록했다.

 

올해 1·2월 전국 9억원 이상 오피스텔 매매량은 124건(지난 22일 기준)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고,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여전히 풍부한 것도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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