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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철새' 사라진다...상반기 선택약정↑-고가폰·번호이동↓

<출처=뉴스1>

높은 보조금을 쫒아 이동통신사를 옮기던 '철새'가 사라지면서 올해 상반기 번호이동 건수가 13년 만에 처음으로 월 평균 50만건 이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이통사를 옮기지 않고 단말기만 교체하는 '기기변경' 가입자들이 번호이동 가입자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집계한 올해 1~6월 이동통신 3사와 알뜰폰 번호이동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76만6022건으로 나타났다. 6개월 기준 번호이동이 50만건을 하회한 것은 2005년 하반기 45만3416건 이후 처음이다.

월별로 보면 6월 번호이동 가입자는 45만1751명으로 지난 5월보다 2만5616명 감소했다. 올 3월 50만947명을 기록한 이후 4월부터 2분기 내내 4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올해 들어 이통사의 보조금 경쟁이 위축된데다 요금할인(선택약정) 확대로 기존 통신사를 유지한 채 기기변경 고객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기변경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기기변경 가입자는 92만7145명으로, 같은달 번호이동 가입자 47만7367명에 비해 2배 규모다. 

지난 4월에는 번호이동 가입자가 43만8448명, 기기변경이 87만3546명을 기록했고, 3월에는 50만947명이 번호이동을 할 때 기기변경은 105만9030명으로 2배를 초과하기도 했다. 

휴대폰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을 선호하는 가입자들이 늘어난 것은 불법보조금이 거의 자취를 감춘데다 25% 선택요금할인제가 공시보조금 혜택보다 높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장기가입자에 대한 요금할인 혜택을 비롯해 멤버십 혜택 등이 늘어나는 것도 한 몫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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