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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0.04% 하락 3270선..."외국인·기관 순매도"

기아·현대차·카카오·LG화학·한샘, 상승
코스닥, 전 장 比 0.02% 상승 1040선 개장

 

【 청년일보 】 14일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 급등 소식에 장 초반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1.29포인트(0.04%) 내린 3270.09에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폭이 커졌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전날보다 14.42포인트(0.44%) 내린 3256.96을 나타냈다. 개인이 881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8억원과 297억원을 순매도했다.

13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각각 0.35%와 0.38%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주들의 호실적에도 6월 소비자물가 서프라이즈에 따른 인플레이션 논란 재점화,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둔 경계심리 등이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해 전월(5.0%) 및 시장 예상치(4.9%)를 상회했다. 상승률은 2008년 8월(5.4%) 이후 최대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기아(1.25%), 현대차(0.87%), 카카오(0.62%), LG화학(0.7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대주주 지분 매각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 한샘(12.34%)은 급등했다.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0.41%), 네이버(-0.57%)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0.16%)과 종이·목재(0.06%)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다. 운수창고(-1.44), 은행(-0.95%) 등 금융업(-0.99%), 섬유·의복(-0.95%), 건설업(-0.89%) 등이 1% 안팎 내림세다.

 

코스닥은 0.19포인트(0.02%) 오른 1043.50에 개장했다. 같은 시각 지수는 2.20포인트(0.21%) 내린 1041.11을 나타냈다. 개인이 503억원 순매수를, 외국인이 31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3.29%), 씨젠(2.39%), 펄어비스(0.76%)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71%), 카카오게임즈(-0.60%), 셀트리온제약(-1.55%) 등은 내렸다.

 

한편 원 달러 대비 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150.7원으로 개장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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