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14일 상무위원회의에서 통신비 지원에 들어가는 예산 9300억 원의 편성 재고를 촉구했다. 심 대표는 정부의 통신비 2만원 지급 방침에 대한 부정적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국민은 이를 선심성 낭비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계획했던 어려운 계층을 지원하는 취지를 살리자"며 통신비 지원이 아닌 정리해고와 실업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긴급고용안전 자금 확충할 것을 제안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통신비 2만원 지급은 별 효과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대낮에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고 이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6살 아이를 덮쳐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서 한국청소년정책연대(이하 정책연대)가 지난 13일 성명을 내고 음주운전을 살인죄로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정책연대는 성명에서 “이미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음주운전으로 사망 사건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예방과 처벌을 통한 음주운전의 감소 유도가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라며 음주운전도 살인죄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연대 이영일 대표는 “음주운전은 절대 부주의나 과실이 아니라 고의성이 다분한 살인 행위로 판단해야 한다”라며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살인 행위이며 자기의 인생도 한순간에 파탄 나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어처구니없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억울한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방법은 음주운전이 곧 살인이라는 강력한 메시지 전달과 그에 합당한 강력한 처벌만이 그 방법”이라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9일 밤에 을왕리에서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 청년일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야당의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추 장관은 지난 13일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대정부질문 시작 전에 SNS를 통해 여론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추 장관이 휴가 의혹과 관련해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밝히자 일각에선 '사실상 검찰에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가 있을까 봐 관련 언급을 하기 어려웠다며 "딱히 절차를 어길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 장관은 보좌관의 병가 연장 요청 전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선 함구하면서 진실된 사과가 아니라는 비판도 나온다. 심지어 추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보좌관이 전화를 한 사실이 맞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런 사실이 있지 않다"고 답해 거짓말 논란도 불거진 상태다. 서씨가 복무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관계자들도 줄지어 의혹에 대해 폭로한 바 있
【편집자주】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일자리와 관련 언급했던 요술방망이의 요술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이었다. 실효성 없는 정책들은 취지와 달리 요술이 빠진 방망이로 변해 국민들을 두드리고 있다. 요술이 사라진 문재인 정부의 정책들을 짚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상편) 청년 일자리 정책...홍보와 관리도 문제 (중편) 23개의 부동산 정책...집 값은 "고공행진" (하편) 콘트롤타워 없는 청년 정책...청년전문조직 필요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15일 “청년 일자리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는 요술방망이 같은 대책이 있을리 없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요술’은 분명 없었지만 ‘방망이는’ 분명 존재했기 때문이다. 청년 일자리와 관련된 정부 정책은 요술이라 할 수 있는 실효성은 없고 청년 취업문제라는 방망이질로 청년들을 흠씬 두들겨주었다. 최근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19만5000명 줄어드는 등 청년 취업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 취업자가 줄면서 15세 이상 고용률도 60.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7월 기준으로 2011년(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 청년일보 】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금일 논평을 통해“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공동대표 김정수, 김진석, 민건동, 이영일 / 이하 정책연대)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의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장학금을 줄테니 집이 얼마나 어려운지 증명하라는 사생활 침해와 인권을 무시해온 관행을 없애는 착한 법률안‘으로 이를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연맹은 “장학금을 신청하면서 내가 얼마나 가난한지를 증명해야 하는 학생들의 심정은 어떠할까를 생각해 보면 사실 이런 방식의 장학금 신청은 참으로 반인권적이며 일종의 갑질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장학금 앞에서 이런 잘못된 관행은 잘못으로 여겨지지 않았다”라고 찬성 이유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벌률 발의를 통해 대학 장학금 운영시 장학금 지급 기준과 절차를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학생이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하면 가난을 서술하는 방식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성준 의원의 이번 법률 발의가 장학금 운용 과정에서의 인권 감수성과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판단하며 국회의원의 가치
【 청년일보 】 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시급이 필요하다며 특히 '사각지대 없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지난 8월 30일, 안양 평촌역 인근 방 2칸짜리 소규모로 유흥업 노래 바를 운영하던 분이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집합 금지명령에 따른 경영난과 억대의 빚을 감당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라며 빈소를 방문하고 마지막 배웅을 함께 하며 지난 4일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일부 업종 종사자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등 각종 정부 지원에서 배제 그는 “이 업소는 작년 말부터 경기 부진에 따라 매출이 급속도로 감소한 상태로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줄어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었다”라고 설명하며 “물론, 유흥업은 진흥의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소규모 유흥업 사장님들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각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유흥업을 비롯한 일부 업종 종사자들은 코로나19의 가장 큰 피
【 청년일보 】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전날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불과 하루만에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을 향해 진상규명을 외치는 국민청원 등 청와대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의혹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아들 군 병가 의혹과 관련 증언을 했던 당직 사병 A 씨가 지난 9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과의 통화에서 국회에서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향후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울러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모펀드(이하 옵티머스)에 한국농어촌공사를 비롯한 3개의 공공기관이 총 6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사기 펀드로 밝혀진 옵티머스에 투자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여권의 곤혹스런 상황이 지속됐다. 한편 이낙연 당 대표는 오는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집회 예고와 관련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사전·사후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해달라”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논란으로 떠거운 한주였다. ◆ 움주운전에 역주행...벤츠녀 '엄벌 국민청원' 24만명
【 청년일보 】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전날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A(54·남)씨의 딸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작성한 이 글은 작성 하루만에 24만7천여명의 동의를 얻어 답변요건 갖췄고 가해자는 적발 당시 혈중알콩올농도 면허취소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이어 이상직·김홍걸 의원 문제까지 맞닥뜨린 여권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상직 의원에게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대량 해고, 이 의원 아들의 골프유학 등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추 장관 아들 문제로 싸늘해진 민심을 의식한 듯 결자해지를 요구했으나 김홍직 의원은 주택 축소 신고와 증여 논란에도 침묵하고 있어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였다. 한편 이낙연 당 대표는 오는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집회 예고와 관련 “정부는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사전·사후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해달라”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고 정부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으로 소상공인 291만명에게 3.2조를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페업 소상공인 취업·재창업 장려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이어 이상직·김홍걸 의원 문제까지 맞닥뜨린 여권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선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 의원에 대해선 "책임있는 자세"를 언급하며 수습에 나섰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아들인 김 의원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난처해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향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같은 날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해서 이 의원이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대량 해고, 이 의원 아들의 골프유학 등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추 장관 아들 문제로 싸늘해진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홍걸 의원에 대해선 민주당은 냉가슴을 앓고있다. 김 의원은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서울 고덕동 아파트 분양권 신고를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는 처분했다고 했지만, 차남에게 증여한 방식이라 논란이 일었다.
【 청년일보 】2018년 12월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작업 중 숨진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태안화력)에서 또다시 작업 중 사망자가 나왔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지난10일 오전 9시 48분께 신흥기공과 일일 계약한 화물차 운전기사 A(65)씨가 제1부두에 있던 2t짜리 스크루 5대를 자신의 4.5t 화물차에 옮겨 싣고 끈으로 묶는 과정에서 갑자기 떨어진 스크루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 보건환경안전사고수사팀이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권에 시신 부검을 요청하는 한편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책임자와 다른 근로자 등을 상대로 관리·감독에 문제는 없었는지도 밝힐 계획이다. 노동단체는 '위험의 위주화가 부른 참극'이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구조적 원인을 파악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동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화물운송 노동자의 죽음은 복합한 고용구조와 위험의 외주화가 부른 참극"이라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스크루 하역업무는 서부발전이 발주해 신흥기공이란 하청업체가 수행하는 업무인데, 신흥기공은
【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11일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와 관련 정부·여당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창업주인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 여당 지도부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모토가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다. 문재인 대통령도 코로나 경제 위기 속에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국난 극복의 핵심이라고 했다"며 사태 해결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부와 여당의 개입을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신동근 의원의 이와같은 발언은 최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상직 의원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대량해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었고 사측이 지난 7일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개별 통보하며 심상정 의원이 이상직 의원의 사재출연을 통한 고용보험료 문제 해결 등을 촉구하며 당에 쏟아진 비판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이스타항공이 250억원 임금 체불 및 고용보험료 5억원 체납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못받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대량해고를 막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100% 만족하지는 못해도 합리적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지난 10일, 대학생들의 인권과 사생활 보호를 위해 장학금 신청 시 객관적 서류만을 통해 증빙가능하게 하는'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교육부가 진성준 의원실에 제출한 ‘경제적 사정 곤란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1학기 기준 운용된 492개의 장학금 제도 중 143개가 신청사유서 작성을 필수로 요구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지난 2017년 11월 “장학금 신청 접수 및 심사 시 경제적 상황 파악은 객관적 자료를 활용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기재하는 관행을 지양하가고 교육부 장관과 시·도 교육감에게 권고한 바 있다. 진성준 의원은 “장학금 신청 시 학생들이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한다면, 신청사유서나 자기소개서를 통해 가난하다는 것을 거듭 증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개정안이 대학 장학금 신청 과정에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