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삼성전자서비스 등 민간기업들의 정규직화 전환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운영의 국립대병원의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나섰다. 전국보건의료노조·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민주일반노조 국립대 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 800여명(주최 측 추산)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무기한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23일 노조에 따르면 이날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서울대, 전남대병원 등 5개 대학병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전면 파업에 참여했다. 경북대 치과, 경상대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비번·휴가 등을 활용해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대학병원 중 일부 병원의 정규직 간호, 보건직 노조원 등도 파업은 하지 않지만, 이들의 정규직 전환 투쟁에 연대하기로 했다. 노조는 "비정규직 없는 병원을 선도해야 할 국립대 병원에서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 시대 선언은 휴짓조각이 됐다"며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교육부 방침은 아무런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자회사 전환을 배제하고 직접 고용 쟁취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
【 청년일보 】 오리온은 한국 대표 식재료의 맛을 담은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 3종이 출시 7주 만에 200만봉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액으로는 28억원에 달한다. 한정판 3종은 포카칩 '구운마늘맛', '땡초간장소스맛', '표고버섯맛' 등으로 안주용 스낵으로 인기를 끌며 올 여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오리온측은 분석했다. 특히 '한국인의 맛'을 콘셉으로, 대표적인 서양 원조 과자인 감자칩에 한국인의 밥상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마늘, 고추, 버섯 등의 식재료를 접목해 남녀노소 고르게 환영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1988년 출시된 포카칩은 생감자를 그대로 썰어서 만든 오리온의 간판 스낵으로 지난 17년 동안 생감자스낵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국내 누적매출액 1조4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개수로는 약 17억 봉지가 팔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 햇감자 한정판은 마늘, 고추, 버섯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사용해 외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인의 맛’으로 재탄생한 만큼 희소성과 맛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홈술∙과맥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포카칩의 인기가 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
【 청년일보 】 얼마전 유람선 참사가 발생했던 헝가리에서 또 다시 한국인 관광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헝가리에서 한국인이 탑승한 차량이 열차와 충돌해 한국인 3명이 숨졌다고현지 경찰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 경찰은 지난 21일 저녁 헝가리 북부 키슈머로시에서 차량과 바르샤바발 부다페스트행 열차가 충돌해 차량에 있던 한국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발표한 성명에서 "차량이 선로 위로 주행해 적색 신호에도 기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월 29일 유람선 참사로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지 세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일어났다. 앞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허블레아니' 호가 크루즈 '바이킹 시긴' 호에 부딪힌 후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순)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붐업 행사로 '2019 서울국제치어리딩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체육회와 대한치어리딩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는 10월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국제 치어리딩 대회로 시민 화합과 축제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개최된다. 대회는 주말인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우리나라를비롯한 중국·싱가포르·몽골 등 총 11개 국가 7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학교스포츠클럽리그 우수 학생들의 초청 경기, 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국가 대학 선수들이 펼치는 ‘AUSF아시아대학치어리딩선수권대회’,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참가하는 글로벌 치어리딩 경기인 ‘서울국제치어리딩오픈’ 등 총 3경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기가 준비돼 있어 서울시민이 화합하는 치어리딩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서울시청 앞 광장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올 여름 밤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배우 하희라의 이름을 내건 '히라 앰플(HIRA AMPOULE)'을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뷰티 전문 프로그램 '나쁜여자쇼'를 통해 선보이는 히라 앰플(12만6000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원(社)의 제품으로 오랜 시간 악건성 피부로 고민이 많았던 하희라씨가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노팔 선인장의 꽃열매, 부활초, 사하라 사막의 플랑크톤 추출물 등 보습에 효과적인 사막 식물 성분이 77% 농축돼 있으며 수분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일명 '사막 에너지 앰플'이라 불린다. 또 동백나무꽃, 귤껍질 추출물 등 특허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탄력 증진과 재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부에 발라도 흐르지 않는 제형의 앰플을 특수 펌프캡을 사용해 피부에 분사하면, 오랜 시간 보습막을 형성해 피부의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첫 론칭 방송에는 배우 하희라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소개하고, 자신의 악건성 피부 관리 팁과 뷰티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이밖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화상 환자를 후원하는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의미있는 활동도 펼친다.
【 청년일보 】정부가 지난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이 앞으로 한미일 군사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소미아는 한일 간 군사정보 교류 수단으로 의미도 크지만, 한미일 안보협력의 기반이 된다는 중요성 때문에 그 가치를 평가받아왔다. 한국이 일본과 맺은 유일한 군사 부문 협정인 지소미아의 유지를 미국이 강력히 희망해온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날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정부는 연장 여부 결정 시한인 오는 24일 이전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지소미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은 북한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를 교환해왔다. 이 협정은 상호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어 서로가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주고받는다. 올해 들어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5월 9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부터 일본과 정보교환을 했다. 지난 16일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북한판 에이테킴스) 2발을 쐈을 때까지 모두 7차례 정보를 교환했다. 한미는 자체 정보자산으로 수집한 정보와 일본이 제공한 정보 등을 토대로 이들 미사일의 속도와 비행궤적, 정점고도 등을 분석했다. 북한
【 청년일보 】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은 이날 밤 늦게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불러 항의한 뒤 "한국 정부에 대해 단호히 항의한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그는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남 대사를 초치(招致, 불러서 안으로 들임)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이 안보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결정이라며 항의했다. 고노 외무상이 밤 늦은 시간에 남 대사를 초치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한국에 의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라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을 완전히 오판한 대응이다. 극히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협정(GSOMIA) 종료 결정과 일본의 수출관리 운용 수정(무역 규제 강화)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한국 정부에 단호히 항의한다"면서 "한국이 극히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가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방위성
【 청년일보 】 한국이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미국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시했다. 미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지소미아를 종료한 데 대한 불만이자, 한일관계 악화로 동북아의 3국 공조 체제가 훼손될 것에 대한 우려감이 결합된 반응으로 해석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우리(미국)는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논평에서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선 논평에서 한일 간 조속한 이견 해소를 바란다며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논평에선 '문재인 정부'와 '지소미아'를 직접 거론하며 수위를 한층 높인 것이다. 그동안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비롯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미 행정부 고위급들은 일관되게 지소미아 연장 입장을 밝혀왔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역시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당일인 2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기류는 북미 정상 간 합의한 북핵 실무협상 재
【 청년일보 】 청와대는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하여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정부는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한일 간 신뢰 훼손으로 안보상의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이유를 들어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군'(화이트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함으로써 양국 간 안보협력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안보상 민감한 군사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한 협정을 지속시키는 것이 우리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와대는 오후 3시부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했다.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해 최종 결정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상임위원들과 1시간여 가량 토론 뒤 연장 종료를 재가한 것으로
【 청년일보 】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새로운 홍보대사로 배우 신민아를 발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 노스페이스 홍보대사로 새롭게 발탁된 배우 신민아는 하이틴 패션 매거진 전속 모델로 연예계에 입성한 이력이 말해주듯이 각종 화보, 광고, 영화 및 드라마를 통해서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도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신민아의 건강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이미지가 브랜드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노스페이스와 신민아가 만들어낼 다채롭고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인 에코 플리스 컬렉션부터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눕시 다운 재킷까지 신민아의 다채로운 스타일은 노스페이스 '19 F/W 화보'를 통해서 내달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 청년일보 】대한항공은 부산시와 2018년 12월 체결한 드론산업 육성 상호협력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드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협력업체들과 손을 맞잡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이날 부산 강서구 테크센터에서 김인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김용수 연합정밀 대표이사, 강범수 피앤유드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드론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대한항공이 2017년 6월부터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을 주문자 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기술 수준 및 품질/생산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2시간 이상 체공할 수 있으며 동력원 이중화로 생존성을 향상했다. 또한 주통신채널인 LTE대역과 보조채널 ISM(Industrial Scientific Medical, 2.4Ghz)대역 주파수를 사용하여 가시권의 수동조종 기능 뿐 아니라 비가시권의 자동항법도 가능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통신 두절
【 청년일보 】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2일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한 뒤 "북미 간에 대화가 곧 전개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1시간 10분가량 비건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이같이 밝혔다. 북한 외무성이 이날 오전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는데도 북미 대화 재개를 낙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북측에서 대화 재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신호가 있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차장은 아울러 "지금까지 북한이 우리에 대해서 비판적인 멘트를 계속했지만, 우리가 건설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절제한 것에 대해서 미국 측이 높이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김 차장은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에서 한미간에 긴밀히 협조가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비건 대표와 카운터 파트인 이도훈 본부장 사이에 신뢰가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공유되고 일이 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면담에서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