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와 주변 환경, 다른 차량, 도로 인프라 및 보행자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통신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내달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차세대 V2X 실증 구축 방안과 민간 서비스 확대 방안 - C-ITS 통신·표준·보안, V2V S/W(SDV)·원격제어·AI반도체·시뮬레이션'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4년여를 끌어온 국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통신방식이 'LTE-V2X' 단일 방식으로 정해지면서 국토부는 그에 따른 기술기준 개정 등 후속 조치와 함께 LTE-V2X 방식이 원활히 작동될 수 있는 설치 기준 등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C-ITS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인도 등에서도 같은 LTE-V2X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하여 국내외 시장을 표적으로 삼는 인프라 및 관련 업계들의 치열한 제품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CMI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 청년일보 】 중국산 테슬라 수입이 급증하며 지난해 중국이 우리나라의 2위 전기 승용차 수입국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BYD(비야디) 등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올해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인 만큼. 중국이 최대 전기차 수입국으로 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전기차(상용 제외) 수입액은 전년 보다 18.1% 증가한 22억9천179만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입액은 독일이 9억6천345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5억8천985만달러)과 미국(5억4천708만달러)이 뒤를 이었다. 이중 중국은 전년 대비 255.6%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순위는 지난 2021년만 해도 5위(2천800만달러)에 그쳤지만, 이듬해 3위(1억6천586만달러)로 점프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한국은 전기차 시장 형성 후 주로 독일과 미국에서 전기차를 수입했지만, 최근 중국이 가세하면서 전기차 수입시장은 3개국이 나눠 가지는 형국이다.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크게 늘면서 지난해 대(對) 중국 전기차 무역수지는 5억6천422
【 청년일보 】 해외 관광 수요 회복으로 인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코로나19 이후 약 4년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은 20만2천55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여객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 1월 27일 이후 1천450일 만이다. 지난 2019년 일일 평균 여객이 19만4천986명인 점을 고려했을 때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인천공항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한다는 것이 공사 측 전망이다. 이같은 증가는 일본과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무비자 재개와 관광수요 회복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2월과 2019년 12월 실적을 비교했을 때 일본 여객 회복률은 184.9%에 달했다. 미주와 동남아도 각각 98.4%와 89.8%의 회복률을 보여 정상화에 접어들었다. 이학재 사장은 "외국인 방한객의 유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국가 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공항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하 재단)은 정무성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재단은 16일 정무성 교수를 5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이사장은 1959년생으로 숭실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사회복지학)와 시카고대(복지행정학)에서 각각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재단은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에 대한 연구와 사회공헌 전략 수립 자문 등의 활동을 해온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고 전문가"라며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단이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재단으로 성장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몽구 재단의 역대 이사장은 1대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2대 유영학 전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3대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4대 권오규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완성차 1, 2위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가 다음 주 지난해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레저용 차량(RV)과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합산 영업이익 27조원대의 역대급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하면 현대차는 사상 첫 '영업이익 15조원 돌파'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이기도 하다. 기존 연간 영업이익 기록은 2022년 9조원대였다. 기아는 지난해 매출 100조9천240억원, 영업이익 12조761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첫 '영업이익 10조원 돌파'이자, 새 회계기준 도입 후 최대 실적이 된다. 이미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지난해 1∼3분기 누적만으로도 20조원을 넘어섰다. 두 기업의 연간 합산 매출액도 역대 최대치인 263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거둔 요인으로는 미국 등으로의 수출 증가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제네시스·RV(레저용 차량) 등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 호조 등이 꼽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신규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공식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알파세대(2010년 이후 태어난 세대)와 Z세대가 개인을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상호작용하고 게임 등의 활동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21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로블록스에 가상공간을 구현하고 혁신적인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올해는 AAM(미래 항공 모빌리티)을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및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 전용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 등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한 여섯 가지 맵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현대 퓨처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게임에는 로보틱스, 전동화, 수소 기술 등이 구현된 맵과 함께, 서비스 로봇 'DAL-e(달이)'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 같은 게임 아이템도 런칭해 잠재 고객인 성장세대가 미래 모빌리티를 보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디자인과 성능 향상 품목 적용을 달리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2일 2024 도쿄 오토살롱(TOKYO AUTO SALON 2024)에서 'N 퍼포먼스 파츠'를 장착한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콘셉트 모델 'NPX1'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NPX1'은 경량 하이브리드 카본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다운 스프링을 통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알칸타라 소재로 고급감도 더했다. 특히 고성능 주행에도 최적화된 에어로 파츠인 리얼 카본(Carbon) 소재 프론트 스플리터(Front Splitter)와 사이드 스커트(Side skirt) 등을 적용했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전용 파츠 브랜드인 ‘N 퍼포먼스(N Performance)’를 통해 아반떼 N, i30N, i20N 차량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 상품을 지속 개발 중에 있다. 이번에 선보인 프로토타입(Prototype) 파츠들은 향후 N 퍼포먼스 파츠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제품 개발을 구체화해 아이오닉 5 N 퍼포먼스 파츠로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 청년일보 】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가운데 4대 가량은 법인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벤츠가 최다판매를 기록했고 남성은 BMW를, 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각각 선호하는 경향이 엿보였다. 아울러 수입차 업계에서는 올해 '연두색 번호판'이 실시됨에 따라 법인차량에 대한 수요가 소폭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테슬라 제외) 27만1천34대 가운데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7천677대로 집계됐다. 이를 점유율로 환산하면 39.7%로, 나머지 60.3%(16만3천357대)는 개인이 구매했다 지난 2022년 판매된 전체 수입차 가운데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율 39.1%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4만466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였다. 이어 BMW(2만9천779대), 포르쉐(6천942대), 아우디(6천892대), 볼보(4천449대) 순이었다. 아울러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지난해 구매한 수입차는 각각 10만7천940대, 5만5천417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구매자의 3분의 2는 남성, 나머지 3분의 1은 여성이라고 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전국 20개 전시장에서 재구매 고객만을 위한 새해맞이 특별 구매 혜택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최초이자 최대 딜러사인 한성자동차를 지난 39년간 믿고 사랑해준 충성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특별 프로모션이다. 1월 한 달간 한성자동차 전국 전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전 차종 특별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같은 기간 한성자동차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환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자동차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한성자동차만의 차별화 서비스에 만족한 고객 중 다양한 차종을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평생 엔진오일 무료 교환 서비스는 한성자동차만의 전문적인 사후 관리 서비스(AS)를 장기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큰 메리트를 제공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 한성자동차 로열티 프로그램과 더불어 추가로 제공되는 각 차종별 자세한 혜택에 대한 내용은 전국 전시장 방문시 상담을 통해 확인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항공여객 수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을 맞은 지난해 국내선·국제선을 합한 항공여객 수 가 4년 만에 다시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항공여객 수는 1억50만8천875명으로, 2019년(1억2천336만6천608명)의 81.5%를 회복했다. 지난 2020∼2022년 연간 항공여객 수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지난해 국내선 항공여객 수는 3천219만명으로 2019년(3천298만명)의 97.6% 수준이었으며, 국제선 항공여객 수는 6천832만명으로, 4년 전(9천39만명)의 75.6%로 회복했다. 국제선 항공여객은 코로나 기간인 지난 2021년에는 321만명으로 쪼그라들기도 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한 지난해 지역별 국제선 회복률을 보면 일본이 102.8%로 개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작년 일본 노선 이용객은 1천938만명으로 지난 2019년에 비해 50만명 이상 늘었다. 이는 1년 내내 이어진 엔저(엔화 약세) 현상으로 여행비용이 크게 줄었고 항공편 공급도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미주 노선 항공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