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증권은 15일 은행주에 대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매크로 불안 우려에 조정 국면이 이어질것으로 예측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총선 결과에 따른 기업 밸류업 모멘텀 약화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매크로 불안의 우려로 은행주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원·달러 환율 추이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며 "환율이 급등하는 양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은행 자본 비율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어 수급 측면 및 주주 환원 기대 측면에서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움직임과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선 이후에도 국내 은행주를 본격적으로 매도하지 않고 있는 외국인들이 중동 확전 이벤트와 관련해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라며 "외국인의 매수 없이는 은행주의 의미 있는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도 은행주 센티멘트(투자 심리) 약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태영건설은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11일 상장 폐지 사유 발생과 관련한 이의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지난달 20일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이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하면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은 상장 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태영건설의 주식은 자본잠식으로 이보다 앞선 지난달 14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상태다. 태영건설은 회계법인의 의견 거절 직후 거래소에 이의 신청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심의를 통해 최장 1년의 개선기간이 주어지며, 이 기간 해당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거쳐 적정 의견을 받으면 상장 폐지 사유가 해소된다. 회계법인이 의견 거절을 한 가장 큰 이유는 태영건설의 자체 결산 결과, 지난해 별도 기준 1조6천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며 회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태영건설은 이와 관련, 향후 수년에 걸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예상되는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 부채를 한꺼번에 선반영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이 5월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납부 기간을 앞두고 양도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해외 주식에 큰돈을 배팅하는 ‘몸집 큰 서학 개미’를 잡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대신증권/KB증권/삼성증권/하나증권)등이 해외 소득세 신고기간 맞춰서 신고 대행을 해주고 있다. 해외 주식의 경우 연간 기본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해 수익이 발생하면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결제가 끝난 해외 주식이 신고 대상이다. 과세 대상이 되면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할 세무서에 자진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신고 기간 내 납부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붙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실수로 적게 신고하면 10%, 신고하지 않으면 20% 정도가 붙는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대다수 증권사들은 양도소득세 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무료 신고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신고 대행 서비스 신청 기한을 놓치면 홈택스 등을 이용해 직접 신고해야 한다. 즉, 신청을 마감하는 다음 달까지가 증권사들 입장에선 몸집 큰 서학 개미를 잡기 위한 ‘기회’인
【 청년일보 】 현대차증권(사장 배형근)은 장외채권 MTS 거래 이벤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현대차증권 개인 고객 전원이며, 이벤트 신청 후 현대차증권 MTS ‘내일’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장외채권을 매수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수한 누적 순매수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매수 시 1만원권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매수 시 5만원권 ▲1억원 이상 3억원 미만 매수 시 10만원권 ▲3억원 이상 매수 시 30만원권을 7월 중순 일괄 지급한다. ‘현대차증권 플러스 금융상품권’은 국내·해외주식, 펀드,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해당 상품권을 현대차증권 MTS ‘내일’에 등록하면 해당 금액만큼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또, 장외채권 선착순 매수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벤트 신청 후 현대차증권 MTS ‘내일’을 통해 이벤트 기간 내 장외채권을 최소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지난 8일 현대차증권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 청년일보 】 12월 결산법인 상장사 55개사(코스피 13개사·코스닥 42개사)가 외부감사인 감사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 수탁고가 고금리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예금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한 뒤,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약세가 지속되자 연일 구두 개입에 나서고 있다. ◆ "감사의견 거절"...상장사 55곳, 상장폐지 위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2023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감한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13개사에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상장폐지 사유 발생 코스피 상장사는 직전년도 8개사에서 늘어. 태영건설, 카프로,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 등 7개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이들 상장사는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시 거래소가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 IHQ, KH필룩스, 인바이오젠, 세원이앤씨 등 4개사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음.
【 청년일보 】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강남업무지구(GBD) 랜드마크로 꼽히는 '더 에셋(The Asset)' 빌딩의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서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매각을 두고 코람코자산신탁 측은 국내 상업용 빌딩 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리츠 만기가 임박하는 등 현재 시점이 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빌딩 사무실의 67%를 사용 중인 삼성화재의 2026년 본사 이전 이슈와 대체투자처로서의 매력도 저하로, 코람코자산신탁이 더 에셋 빌딩 매각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삼성화재 본사가 입주한 '더 에셋' 오피스빌딩의 매각 자문사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와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더 에셋'은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 지하와 연결돼 접근성이 높은 알짜 자산으로 꼽힌다. 지하 7층~지상 3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 8만1117㎡(2만4538평) 규모에 달한다. 2007년 12월 준공된 '더 에셋'의 최초 소유자는 삼성물산이었다. 하지만 2018년 9월 코람코자산신탁이 코크렙43호 위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은 예상치를 상회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유발한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월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안도한 모습이다. 3월 PPI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0.3%를 하회하며 투자심리에 안도감을 더한 모습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01%) 하락한 38,45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1.84포인트(1.68%) 오른 16,442.20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은 지난 9일 증권업계 최초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어서비스’가 포함된 교육 컨텐츠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유튜브(채널K)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수어서비스 제공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인 청각장애인이 금융거래를 시작할 때 느낄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해소하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서비스가 제공되는 주요 컨텐츠로는 앱 설치 및 계좌개설방법, 주식용어 배우기, MTS(영웅문S#) 사용법, 주식거래시 유의사항(문자나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종목 절대 사면 안되는 이유), 영업점과 고객센터에 가장 많이 요청한 질문 모음집 등이 있다. 이밖에 고령투자자를 위해 느린 속도로 ‘천천히’ 설명해주는 기능과 자막크기를 확대한 ‘큰 글씨의 느린 자막’ 기능도 별도로 구성해 금융거래시 필요한 각종 용어와 유의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실제 금융거래에서 문의가 많은 사례를 바탕으로 컨텐츠를 구성하고, 큰 글씨 자막과 느린 설명 그리고 수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취약계층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컨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골드센터목동점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매매하는 ‘스마트폰 투자교실‘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유안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티레이더M을 활용한 재무제표 및 보조지표 이해, 뉴스 및 특징주 정보 이용 등 투자자들이 관심 가질만한 내용으로 구성해 박준열 부장이 진행한다. 투자교실 참가자에게는 강연회 시작 전 도시락을 제공하며, 관심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단, 원활한 강연 진행을 위해 사전 신청한 선착순 12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 투자교실‘의 참가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홈페이지 또는 골드센터목동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공모펀드 운용규제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펀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도한 자율성 제한 등 그간 제기돼 왔던 불편사항을 완화하고 판매보수 개편 등을 검토할 전망이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공모펀드 운용규제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첫 회의를 열고, 공모펀드 규제 개편방안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향후 6개월간 전면 개편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추후 관련 규정 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당국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7개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현행 공모펀드 운용규제가 자본시장법에서 직접 제한사항을 규정하는 등 자율성을 과도하게 저해하는 구조여서 운용규제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모펀드 운용에 제한이나 불편한 점이 있는지 전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자본시장법 시행 이후 15년이 지나는 동안 금융시장 환경은 급격히 변화했지만, 공모펀드 운용규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용규제가 개편돼 고객 니즈에 맞는 창의적인 펀드가 출시된다면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