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치주과학회와 동국제약은 21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치주질환과 노화 및 노쇠'라는 주제로 '제16회 잇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나이가 듦에 따라 신체 기능의 급격한 저하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노쇠'와 구강 건강의 높은 연관성을 알렸다. 또한 치아 및 잇몸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언급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만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잇몸 건강을 지켜 건강 수명을 높여야 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3월 24일 숫자를 활용한 생활 지침인 '백세시대,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도 제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강경리 교수는 '구강 노쇠와 치주건강'에 대한 발표를 통해 치주 건강의 중요성과 구강 노쇠가 전신 노쇠의 경고신호임을 강조했다. 구강 노쇠는 노화에 따른 구강안면 구조(orofacial structures)의 기능이 저하된 것을 의미하며 씹을 수 없는 음식 수가 증가하고, 식사 중 목메거나 흘림, 어눌한 발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구강 노쇠로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지
【 청년일보 】 GC녹십자엠에스는 21일 FEND-TB 프로젝트에서 FIND와 함께 TB-LAM 신속진단테스트를 위한 개발협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FEND-TB프로젝트는 결핵 진단 솔루션의 개발과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다기관 컨소시엄으로 FIND,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옥스퍼드 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럿거스 대학교가 주도하고 있으며 4개 지역 5개국에 임상시험 사이트를 두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자사의 기술 역량과 경험을 활용 연구, 개발 및 증거 창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새로운 LAM 분석법에 대한 초기 단계 평가를 진행한다. 자사의 연구진은 소변에 존재하는 새로운 마커인 LAM (Lipoarabinomannan)을 측정해 결핵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차후 독자적인 기술인 형광면역분석법을 통해 국제기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TB-LAM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결핵은 HIV 감염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HIV 보균자의 활동성 결핵 진단을 위한 키트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발할 제품은 혈액이
【 청년일보 】 제약바이오기업들 사이에서 '비만치료제'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023년 올해의 혁신'으로 GLP-1 작용제 개발과 비만 관련 건강 문제 완화 사실을 밝혀낸 연구를 선정한 바 있다. 핵심 성분인 GLP-1 유사체(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는 업계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3년 전 비만치료제 '위고비'로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덴마크의 노보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릴리가 주도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2년 3분기 4조3천300억원에서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10조1천200억원으로 1년 사이 134% 증가 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성에 대해 2030년 1000억달러(약 132조원)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전세계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GLP-1 유사체는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비만치료제의 게임처인저로 시장의 주목을
【 청년일보 】 박영민 신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신규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중심의 지원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영민 신임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은 이스라엘에 이은 세계 2위 수준이지만 절대적인 연구비는 많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ADC 등 "신규 모달리티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의 이같은 발언은 신약개발을 위한 글로벌 모달리티 경쟁 가속화 속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기술력 주도에 따른 시장 선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여년 동안 17종류 이상의 모달리티가 새롭게 개발됐다. 앞서 박단장은 취임사를 통해서도 "현 정부 12대 국가전략기술 정책에 발맞추어 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과제와 디지털 융합을 통한 바이오 기술 개발 지향, 신규 모달리티 약물 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병목구간 해소와 글로벌 진출 위한 지원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결과물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1대 묵현상 단장에 이어 취임한 박 단장은 노령화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의과대학 2천명을 증원을 추진하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해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라며 "내년부터 2천명을 증원하더라도 우리나라 의대의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천명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거론하고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작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 반발로 의대 정원 315명을 감축한 점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그때 351명을 감축하지 않았더라면 지금까지 6천600명의 의사가 추가로 확보됐을 것이며, 2035년에는 1만명이 넘는 의사가 배출됐을 것"이라며 "지난 2000년의 타협이 2035년의 의사 부족을 초래했고, 올해의 갈등과 분란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 】 휴온스 골프단은 올 시즌 강지선 프로 등을 신규 영입하며 골프단 출정식을 통해 선전을 다짐했다. 휴온스 골프단은 20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2024시즌 휴온스 골프단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 송수영 대표이사를 비롯 휴온스 골프단 정슬기, 김소이 프로 등이 참석했다. 휴온스 골프단은 기존 KLPGA무대 베테랑 정슬기, 김소이 프로와 함께 올 시즌 강지선, 정세빈, 조은채 프로를 신규 영입하며 새 진용을 갖췄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강지선 프로는 장신을 바탕으로 한 드라이버 샷과 높은 그린적중률이 강점인 선수로, 2017년 입회 이후 2022 시즌까지 꾸준히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11·12차전 2위, 14차전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1부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정세빈 프로는 단단한 멘탈과 숏게임이 강점으로 평가 받으며 2021시즌과 2022시즌 1부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9차전 3위, 10차전 4위로 이번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해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 만 19세 신예 조은채 프로는 신장 175cm의 탁월한 신체 조건으로 2
【 청년일보 】 대한약사회가 최근 확대된 비대면 진료로 탈모·여드름 치료제가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로 많이 처방되고 있다며 이들 의약품의 비대면 처방 제한을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를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기간내 접수된 총 3천102건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천682건 중 급여 처방은 664건으로 39.5%, 비급여 처방이 1천18건으로 60.5%였다. 특히, 비급여 처방 중 탈모가 649건(63.8%), 여드름 치료가 260건(25.5%)으로, 이 두 가지 처방이 비급여 처방의 89.3%나 차지하고 있었다.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비대면진료 자료는 급여를 기준으로 한 것인 반면, 약사회는 조사에 응답한 모든 비대면 처방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동안 왜곡됐던 비대면 진료 실체를 나타낸 정확한 통계라는 평가다. 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로 처방되는 탈모나 여드름 치료제 대부분은 인체 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발기부전, 우울증, 자살충동의 원인이 되고 가임 여성의 경우 피부접촉만으로도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는 주주제안측(임종윤·종훈) PBR 분석에 대해 왜곡된 자료에 기반한 기업 가치 훼손이라며 비방행위 중단과 함께 주주 선택을 위한 공정한 경쟁을 촉구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일 주주제안측이 자신들의 용역 의뢰로 도출된 한울회계법인의 '중간지주회사 PBR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한미사이언스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왜곡된 자료로 회사를 비방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한 경쟁으로 주주들께 선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주주제안측의 비방에도 회사는 공식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면서 "그러나 공정하고 명확한 사실로 선택받아야 하는 주주총회를 앞두고 상대측의 왜곡된 자료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두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주주제안측도 한미사이언스 대주주 일원인데, 대안도 없이 기업의 미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고 있는 행위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우선 한미사이언스는 한울회계법인의 PBR 분석 자료에 대해 "전혀 다른 유형의 지주회사 전환 사례들을 묶은 것으로, 한미-OCI그룹간 통합에 적용할 수 없는 왜곡된 사례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미사이언스
【 청년일보 】 에스티팜은 2024 DCAT(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위크에 참가해 RNA 플랫폼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부각했다. 에스티팜은 18일부터 21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 소재 '인터콘티넨탈 뉴욕 바클레이(InterContinental New York Barclay) 호텔'에서 열리는 2024 DCAT(Drug, Chemical & Associated Technologies) 위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DCAT Week는 1890년 뉴욕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시작된 150년 전통의 제약 바이오 분야 대표 행사로 행사 기간동안 다양한 형태의 기업간 파트너링 미팅이 진행된다. 에스티팜은 DCAT 공식 이벤트인 'DCAT Member Company Announcement Forum' 발표 회사로 선정돼 에스티팜이 추진하고 있는 제2 올리고동 증설 현황과 RNA 플랫폼 기술의 핵심 역량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올리고 사업의 고객사들과 상반기 프로젝트 물량에 대한 논의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 기회도 모색했다. 특히 신설 생산동의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강화와 환경 친화적인
【 청년일보 】 미국 바이오 벤처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adrigal pharmaceuticals. 이하 마드리갈)가 개발한 MASH(대사이상성 지방간염) 치료제 '레즈디프라(성분명 레스메티롬. Resmetiro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다. 33조원 대로 추산되는 MASH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 하고 있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 등에 따르면 마드리갈의 레즈디프라가 MASH 치료 첫 신약으로 FDA 승인받았다. MASH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알콜성 지방간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NASH(비알콜성 지방간염)명칭은 미국 간질환연구협회 등 해외학회에서 명칭 변경을 의결하면서 MASH치료제로 불리게 됐다. 레즈디프라는 갑상선호르몬 수용체(THR)-β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체내 지방질을 낮추고 담즙산 분비를 촉진해 지방간과 같은 염증을 낮추는 기전이다. 마드리갈은 'MAESTRO-NASH Trial' 임상 3상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면서 최초의 MASH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 MASH는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이상에 의한 간 내 염증과 섬유화를 유발해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치료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