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5일 도입된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12일 기준 신청건수는 681만건, 이용금액은 77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와 여신금융협회, 금융결제원은 15일 이같이 밝혔다. 일평균으로는 91만건이 신청됐으며 103억원이 현금화됐다. 카드사별로는 신한(178억원), 삼성(145억원), KB국민(106억원), 비씨(87억원), NH농협(86억원) 등의 순으로 신청금액이 많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이체' 앱·홈페이지 또는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 이용 금액에 비례해 꾸준히 쌓이지만, 제휴 가맹점 등 한정된 사용처를 제외하면 활용 방법이 많지 않았다.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던 만큼, 포인트 소멸기간(5년)을 넘겨 카드사 수익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았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여러 카드사에 흩어진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해 현금으로 바꿔 계좌 이체할 수 있도록
【 청년일보 】 금융결제원이 소상공인 등에 맞춤형으로 부가가치통신망 (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금융결제원은 21일 금융결제원 VAN 빅데이터 포털 페이지 및 제휴 앱을 통해 부가가치통신망 (VAN) 빅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VAN 빅데이터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이 갖춘 약 25억 건의 내부 데이터와 약 3천만 건의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 및 예측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정산·매출 관리 같은 통계 서비스를 비롯해 지역별 동일 업종 매출이나 재방문 고객, 날씨 등의 예측·분석 서비스를 소상공인 등 일반 가맹점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금융결제원은 "데이터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소상공인 등 일반 가맹점이 겪는 정보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가맹점 영업과 매장 관리의 효율성이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융결제원은 시범 서비스를 통해 개선점을 찾아낸 뒤 내년 1분기 중으로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결제원은 1일 전자서명법 개정을 반영하고 기존 모바일 바이오(생체) 인증 서비스를 개선한 새 인증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바이오 정보 위·변조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해당 기종의 인증을 일괄 차단하고,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인증 제한 안내창이 뜨게 하는 기능을 새롭게 개발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바이오인증은 단말기 제조사의 센서에 의존해 처리되기에 위·변조에 따른 인증 오류 위험이 있다"며 이를 보완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 공동인증 시스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장애가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기관 자체 바이오인증을 통해 정상 로그인 처리가 가능하게 하는 '세이프 모듈'을 개발했다. 금융결제원은 "바이오인증 거래량이 폭증해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내부 설비를 증설하고 네트워크 통신망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용기관 맞춤형 인증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는 자사 앱 안에 바이오인증 기능을 직접 탑재하고 인증 오류 허용 횟수와 유효기간 등을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