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범석 쿠팡 의장이 올해 매출 30조원 시대를 연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확산으로 집 집마다 쿠팡을 이용하고 있어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0조8천813억원으로, 전년(13조9236억원)보다 50% 늘었다. 지난해 매출은 쿠팡이 공시를 시작한 2013년 매출(478억원)보다 436.8배 초고속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를 고려할 경우 쿠팡의 올해 매출은 30조 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쿠팡은 출범 10년 만인 2020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2015년(1조1338억원) 1조원 달성 이후 5년 만이다. 쿠팡이 우수한 품질의 대기업 제품부터 영세 자영업자까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상품군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쿠팡에서는 같은 제품의 국내 최저가부터 고객의 주머니 사정에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쿠팡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로켓배송이 한국인의 ‘빨리빨리’ 정서를 충족하는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탠다. 고객이 전날 주문하면 익일 배송하는 로켓배송은 연중 휴일이 없다. 아울러 쿠팡의 다양한 ESG 경영도 고객 유인 요인이다. 최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이
【 청년일보 】 국내 빅5 제약사가 지난해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굳건한 위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마케팅 활동 등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1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야말로 코로나19 상황이 이들 제약사들에게 악재가 아닌 호재(?)로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우스겟소리까지 나올 정도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이른바 국내 전통 빅5 제약사는 지난해 총 6조5,6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했다. 5개 제약사의 총 영업이익은 3,371억원에 달했다. 빅5 제약사 매출 1위 자리는 이번에도 유한양행의 차지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9.6% 늘어난 1조6,227억원의 매출과 677.9% 증가한 972억원(시장 예상치)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반의약품 사업이 성장세에 접어들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말 얀센으로부터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 3상 투약 개시에 따른
【 청년일보 】 씨젠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글로벌 분자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은 지난해 매출 1조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 당기 순이익 5,031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글로벌 분자진단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9배, 영업 이익은 약 30배 급증한 액수로, 이를 통해 씨젠은 ‘매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씨젠 관계자는 “매출의 경우 2020년 1분기 818억원에서 2분기 2,748억원, 3분기 3,269억 원, 4분기 4,417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연간 영업 이익률을 60%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견실한 이익 구조의 결과”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씨젠의 매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진단 장비의 연내 설치 대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씨젠의 진단기기 연간 판매 대수는 약 1,600대로, 이는 지난 10년간 누적 판매 대수에 근접하는 수치다. 특히 백신이 본격적으로 개발 및 사용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도 진단 장비가 7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2020년 연간 매출액이 1조554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는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ITC 소송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에도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고 ETC와 OTC가 견고한 판매량을 지켜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보타’ 매출은 지난해 445억원에서 올해 504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전년대비 국내매출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수출실적 역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감소한 미국 판매량은 브라질·태국 등 제3국에서 발생한 매출로 상쇄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지난해 7,107억원에 이어 올해 7,09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니티딘 잠정판매 중지 사태로 ‘알비스’ 매출이 완전히 제외됐음에도 크레젯·포시가·릭시아나 등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새로 판매하기 시작한 ‘콩코르’ 역시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공백을 메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도 1,
【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은 지난해 매출이 856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대비 4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사상 최대치인 64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부문인 검체 검진 사업은 코로나19 등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1%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거듭하며 135.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지씨씨엘도 20.4%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며 사업 연착륙에 성공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인식되며 대폭 확대됐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최근 미국 MSD로의 CAR-NK세포치료제 플랫폼 기술수출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 수출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 및 아타바로부터 기술이전료 추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투자하는 등 흔들림 없는 R&D 중심 제약기업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 같은 기조에 힘입어 한미약품은 작년 다양한 R&D 성과를 창출했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를 미국 MSD에 1조원대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 했으며 자체 개발 중인 LAPSTripleAgonis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은 올해 FDA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
【 청년일보 】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지난해 매출 1,154억원, 영업이익 157억원, 순이익 104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50.1%, 순이익은 80% 급증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 모든 지표에서 전년 대비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안정적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작년 매출 1,154억원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은 각각 53%, 47%로 수출 비중이 확대됐다. R&D에는 매출액 대비 6.7%에 해당하는 77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제이브이엠은 작년 4분기에만 매출 304억원, 영업이익 58억원(전년 동기 대비 137.9% 성장)을 기록하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일궈냈다. 그동안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과 함께 강도높은 내실경영과 해외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며 회사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탄탄히 구축해 왔다. 특히 NSP(New Slide Premier) 등 신제품의 유럽지역 공장형 약국 입점 물량이 증가하는 등 유럽 제이브이엠의 내실경영 성과가 두드러졌다. 제이브이엠 자회사인 유럽법인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21.3% 성장한 245억
【 청년일보 】 태극제약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TG도미나스’가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1년 9개월 만에 홈쇼핑 매출 300억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TG도미나스는 2019년 4월 출시 후 지난해 12월까지 GS홈쇼핑 기준 총 주문 금액 30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약 95만통, 재구매자는 3만6,000여명에 이른다. TG도미나스 크림은 태극제약의 60년 기미 노하우가 집약된 기능성 화장품으로 기미 완화뿐만 아니라 미백, 주름 개선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성분인 ‘브라이트닝 퀴논 콤플렉스’를 함유해 검고 진한 기미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TG도미나스 크림은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촉촉한 영양감으로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선사한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제품 ‘TG도미나스 앰플’도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미와 피부 노화를 집중 연구해 개발한 제품으로 기미, 주름, 탄력, 보습, 윤기 5대 피부 노화 고민에 도움을 주는 기미 집중 안티에이징 케어 앰플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
【 청년일보 】 씨젠은 올해 연간 매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1,220억원 이었던 매출이 1년 새 약 10배에 가깝게 ‘퀀텀점프’한 것이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20년간 꾸준히 선보인 수준 높은 제품들이 이러한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씨젠 분자진단 시약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 시약뿐만 아니라 기존의 자궁경부암, 성감염증, 소화기질환 등 다른 시약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젠은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1분기까지 최대 생산능력을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2020년 상반기에 전년도 대비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증가시킨 가운데, 현재 약 2조원 수준인 최대 생산능력을 2배 이상으로 더 늘리는 셈이다.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생산 시설과 더불어 내년 1분기에는 하남 지역에 5개의 새로운 생산 시설을 구축해 총 생산능력을 5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향후 생산능력이 2~3배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8월 경기 하남시 풍산동 소재 1만752㎡(3047평)의 부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488억원, 영업이익 2,453억원 및 영업이익률 44.7%(연결기준)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9%, 영업이익은 137.8%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회사 측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 확대와 위탁생산(CMO) 매출 증대, 생산 효율성 개선 등이 3분기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램시마IV’의 안정적인 판매와 ‘램시마SC’ 적응증 확대로 판매 준비가 본격화되고 테바(TEVA)의 편두통 치료제 ‘아조비’(Ajovy)의 글로벌 성장이 지속되면서 CMO 공급이 증가해 매출은 전년 대비 89.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이에 따른 매출 신장과 1공장 증설 시설 본격 가동화로 생산 효율성이 개선돼 전년 대비 137.8% 증가했으며, 전 분기에 이어 이익률 개선세가 유지됐다. 셀트리온의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 55%, 트룩시마 37%, 허쥬마 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세계 최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 2,489억원, 영업이익 70억원(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5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켜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알비스 잠정판매중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고 보툴리 눔톡신 ‘나보타’가 국내 매출에서 지속 성장했을 뿐 아니라 새로 진출한 국가들에서도 성과를 거뒀으며 일반의약품(OTC) 부문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49억원에서 8% 성장한 1,8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크레젯’이 전년 동기대비 66.4% 성장했고 기존 주력 제품인 우루사·올메텍·가스모틴·루피어데포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릭시아나·넥시움 등 주요 도입품목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나보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82억 원에서 37.2% 성장한 11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국내와 동남아 매출이 성장했고 캐나다·브라질 등 신규 발매 국가들에서도 매출이 발생해 큰 성장을 견인했다.
【 청년일보 】 GC녹십자랩셀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 29억원(연결기준)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3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57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회사 측은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 분야인 검체 검진 사업은 다양한 검체 검진이 꾸준히 늘어나며 성장폭이 49.5%에 달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물류 사업도 확장을 지속하며 228.7%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 검체 분석 사업을 담당하는 연결 자회사 GCCL도 5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익성은 지속적인 원가 개선과 더불어 NK세포치료제의 미국 현지 개발을 담당하는 아티바로부터 기술 이전료가 일부 인식되며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4분기에도 검체 검진 사업 성장세와 기술 이전료 추가 유입 등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기조도 지속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