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기업들의 평균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사회공헌 지출액은 늘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설문에 응답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220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총지출은 2조 9천9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이익은 전년보다 48.1% 증발했지만, 기업 1개사 당 평균 지출액은 136억원으로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4개사(15.5%)는 세전이익이 적자였는데도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의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 지출 비율은 4.0%로, 지난 2009년(4.8%)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매출에서 사회공헌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0.2%로 지난 2011년(0.26%)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경련은 최근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특징을 '뉴(New) 5W1H'로 정리하고, 기업 사회공헌의 주체·시기·대상·내용·방법·목적 등이 전통적 프로그램과 다른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이 늘었고, 임직원 참여도를
【 청년일보 】 한샘이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수수료 일부 감면과 수수료 정액제 도입,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 설치라는 방안을 내놨다. 한샘은 전국 26개 상생형 대형매장의 입점 수수료를 감면하고, 모든 대리점에 동등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하는 수수료 정액제를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상생형 대형매장이란 본사가 비용을 들여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이 입점해 공동으로 영업활동을 하는 곳을 말한다. 이와 함께 한샘몰과 소상공인이 함께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공동개발상품’의 수수료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때까지 일정 기간 면제키로 했다. 한샘은 대리점 불만 접수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대리점의 불만 사항을 본사가 빠르게 듣고 해결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소비자 불만 제로 심의위원회’도 만든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 대리점, 소상공인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올 한 해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초라한 실적을 기록한 유통업계가 ‘상생’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경제위기에 더 취약한 소상공인 등과 손을 잡고 새로운 시장으로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전라남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지원을 비롯해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여행 상품 등을 개발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전라남도 지역축협이 공동으로 설립한 축산 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 상품을 판매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구례 특산물인 산수유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연간 60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구례, 목포, 장성 등 자연경관과 맛집으로 유명한 전라남도의 관광 자원을 활용해 국내 여행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인천, 제주, 강화 등 전국 시군과 업무 협약을 통해 우수 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국내 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또 올해 7월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지역사회아 실질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직접 횡성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한 가이드라인 제작 사례가 선정됐다. 납품업계의 상품 판매부진과 유동성 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제41차 차관회의에서 ‘유통업계 위기를 할인행사 가이드라인과 상생협약으로 극복’ 등 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상반기 적극행정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첫 번째 우수사례는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촉진할 수 있도록 법령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납품업체는 상품 판매확대 및 재고소진이 절실하나, 유통업계는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우려로 할인행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대규모유통업법 11조는 납품업체 보호를 위해 유통업자의 50% 이상 부담 등 할인행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공정위는 총 8회 납품-유통업계 현장간담회를 개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시급성을 감안해 법령 개정 없이
【 청년일보 】 롯데제과가 농협과 함께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를 선보였다. 13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우리쌀 빼빼로’는 롯데제과가 올해 시작한 지역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례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롯데제과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우리쌀 빼빼로’는 막대과자에 쌀가루와 뻥쌀을 화이트초콜릿과 함께 입혔다. 일반 빼빼로보다 크기가 큰 ‘빅(Big) 빼빼로’여서, 낱개로 1봉씩 포장돼 있다. 포장지를 뜯을 때부터 쌀 특유의 달달하고 고소한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빼빼로데이 한정판으로 전국 농협에서만 판매된다. 롯데제과 제품 개발 담당자는 “우리쌀 빼빼로는 한정판으로 판매되지만 인기가 좋으면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윈윈(win-win)을 상징하는 빼빼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빼빼로의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 사업인 ‘스위트홈’을 8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빼빼로 나눔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 단체에 빼빼로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 놀이공간 건립사업인 ‘스위트 스쿨’과 ‘지역 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추가해 향후 더욱 폭 넓은 사회 공헌 사업을 전개해 나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파트너사에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뜻을 담은 코로나 방역 키트를 주요 파트너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일회용 마스크 약 55,000장 및 손 소독제 약 1,100개를 보냈다. 롯데건설은 동방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에 파트너사에 상생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 키트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코로나 방역 키트 포장 작업에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심을 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 방역 키트 지원을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는 파트너사의 복리후생, 문화비 등을 지원하여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코로나 19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모든 외주 파트너사의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여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존 진행하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 및 추가 신설하는 등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반성장펀드 540억을 상시 운용하여 파트너사들이 1~2.4% 더 저렴한 금
【 청년일보 】 달콤커피는 기존 가맹점 지원에 이어 신규 가맹점주들의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모션을 이번 달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가맹 프로모션은 갑작스런 코로나 19 사태로 카페 창업의 꿈을 접고 실의에 빠진 예비 점주들의 창업 문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초기 운영을 실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달콤커피는 신규 가맹점에 향후 1년 간 매월 매출의 5%를 인건비 지원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신규 A 매장의 월 매출을 3000만원으로 가정하면, 5%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인건비 지원금으로 본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매장 운영에 있어 인건비는 임대료와 함께 가장 부담스러운 고정 비용으로 오픈 초기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커피 전문점 창업을 위한 고가의 핵심 장비인 에스프레소 머신도 무상 제공된다. 현재 달콤커피 매장에서 사용중인 이탈리아제 라심발리(LA CIMBALI)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 도입된 고가의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신규 가맹 점주는 700만원 상당의 초기 설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달콤커피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서머셋 센트럴 분당(구 JS호텔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3일 국회 의원회관에 모여 편의점 등 가맹점 상생을 위한 점주 경영여건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당정청 협의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박홍근 의원 등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인태연 청와대 자영업비서관 등이 참석해 가맹본부 광고·판촉행사 진행 시 점주 사전동의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민생의 엄중함'을 강조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민생 현안 해결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회의로 한층 팍팍해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한다.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민생 추수국회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회가 제 역할을 많이 하지 못해 안타깝다. 가맹사업법 개정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이 답할 차례다. 입만 열면 '민생파탄'이라며 장외에 나가는데, 찬성을 못 하겠다면 대안을 말해야 한다"며 "민생을 걱정하는 정당이 왜 가맹점주의 눈물과 애환이 담긴 이 법을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생에 눈 감고 정쟁에 눈 뜬 것이 아닌지 의
【 청년일보 】 한화생명은 IBK기업은행과 '퇴직연금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운용 상품 제공 등을 약속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1년·2년·3년·5년형 등 다양한 '이율보증형'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율보증형 상품'은 기존에 은행 퇴직연금사업자가 일반적으로 운용하던 정기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원리금도 보장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개인형IRP) 등 모든 제도의 퇴직연금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으며, 제공 한도는 3년 동안 총 3조원 규모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생명은 판매채널의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확보하고, IBK기업은행은 다양한 상품제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한화생명은 "대형 보험사의 안정성 및 상품경쟁력과 양사가 가진 노하우로, 중소기업의 질적 성장과 근로자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