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15일(미국 현지시간)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한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과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판매 금지는 해당 명령의 발효 시점부터 확정됐다.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 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허용됐던 공탁금 제도도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지불된 공탁금도 원고(메디톡스와 엘러간)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메디톡스 측에 따르면, 이번 명령은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한 ITC의 지난해 12월 16일 최종 결정을 근거로 한다. ITC는 대웅과 에볼루스, 메디톡스와 엘러간, ITC 소속변호사(Staff Attorney)의 참여 아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 증거심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대통령이 ITC의 최종판결
【 청년일보 】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민생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 민간소비·수출·수입 반등 전망…취업자 15만명 증가 예상 정부는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 중 백신 상용화를 전제로 삼은 전망이다. 올해 성장률은 -1.1%를 예상했다. 지난 1988년(-5.1%) 이후 22년 만의 역성장으로, 우리 경제가 역성장을 겪은 것은 1980년(-1.6%)과 1998년 단 두 차례뿐이다. 정부는 내수와 수출이 함께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내년 성장세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민간소비는 올해 4.4% 뒷걸음치겠지만 내년에 3.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주가 상승과 대출금리 하락 등이 소비 여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민간소비는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하겠으나 대면 서비스와 해외 소비를 중심으로 회복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병 유행에 따라 마스크 등 인도적 목적의 방역물품을 신속하게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요건확인 면제대상 물품 중 의약품등의 추천요령’ 개정안을 7일 행정예고 했다. 이번 행정예고의 주요 내용은 ‘수입요건 확인 면제대상 확대’ 및 ‘사후관리 강화’ 등이다. ‘수입요건 확인 면제대상 확대’는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비상상황에서 비상업적·비판매 목적으로 의약외품 마스크 등을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 수입품목허가를 받지 않고 수입할 수 있도록 방역용 의약외품을 수입요건확인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사후관리 강화’는 수입요건확인 면제 물품이 목적에 맞게 적절히 공급·사용됐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후관리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추진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이 신속하게 수입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 영향으로 직전 달보다 상승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8.2% 하락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농림수산품이 0.7% 내렸으나 공산품이 0.7%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9.5%) 상승 영향이 컸다. 품목별로 나눠보면 휘발유(59.0%), 경유(16.8%), 나프타(45.0%), 벤젠(23.6%), 프로필렌(11.5%) 등이 올랐고, TV용 액정표시장치(LCD, -4.8%), 플래시메모리(-1.3%), 컴퓨터모니터(-3.4%) 등이 내렸다. 5월 수입물가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4.2% 올랐다. 올해 들어 4월까지 내리 하락하다가 5개월 만에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8% 하락했다. 원재료가 광산품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4.8% 올랐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8% 상승했다. 주요 수입 품목별로 보면 원유(49.9%), 나프타(41.6%), 프로판가스(48.2%) 등이 크게 올랐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예거(Egger) 공식 수입원 웰그린 라들러는 '예거 라들러' 3종 패키지를 새롭게 전면 리뉴얼 했다고 5일 전했다. 이번 리뉴얼은 제품의 맛과 도수는 유지하고, 과일 맥주만의 산뜻함과 역사 깊은 오스트리아 맥주의 고급스러움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캔 재질 또한 유광에서 무광으로 변경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하였다. 예거의 대표 맥주인 라들러는 '자전거를 탄 사람'이라는 독일어에서 유래되었다. 과거 독일의 자전거 운전자들이 취하지 않게 맥주와 레몬 에이드를 섞어 마시면서 대중적으로 유행이 되었다. 예거 라들러 3종은 각 복숭아, 레몬, 자몽이 있으며, 인공향료가 아닌 진한 과일 농축액을 넣어 풍부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이다. 또한, 2% 전반의 낮은 알코올 도수(Alc.)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현재 이탈리아, 러시아, 중국을 비롯해 전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웰그린 라들러 마케팅부 이신금 부장은 "맛과 더불어 디자인적인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들에 맞춰 새롭게 단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어 과일 맥주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충격으로 한국 수출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 여파로 수입도 크게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작년 5월보다 23.7% 급감한 348억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4월의 수출 감소 폭인 25.1%보다는 다소 둔화했지만 두 달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도 18.4% 감소했다. 조업일수는 작년 동기보다 1.5일 줄었다. 수입은 21.1% 하락한 344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4월 15.8% 감소에서 5월에는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유가 하락 여파로 원유(-68.4%), 석탄(-36.1%), 가스(-9.1%) 등 에너지 수입의 감소가 5월 전체 수입을 끌어내렸다. 반면, 반도체 제조 장비(167.8%) 등 반도체 관련 수입은 늘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면서 무역수지는 한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9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적자 (13억 9000만달러)를 냈다가 5월에는 4억 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산업부는 "전체 수입은 감소했지
【 청년일보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에서의 K-뷰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또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국내 화장품업계는 이를 타계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으나 이렇타할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고전에 맞물려 내수시장마저도 최근 J-뷰티가 중저가 시장으로의 영역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어 K-뷰티의 대내외적인 입지가 갈수록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뷰티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이후 국내 여론이 악화되면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영향에 국내 뷰티 스토어에서 판매 제품이 상당량 배제됐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분위기가 사그러들면서 J-뷰티 제품들이 인기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팬덤층이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로토제약 계열의 프리미엄 히알루론산 브랜드 '하다라보'는 독특한 밀도감과 남다른 보습력으로 가성비와 기술력을 갖춘 '스킨 토너'와 '수분 크림'을 내세워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다라보의 '고쿠쥰 로션'은 지난 2016년에 이어 2018년 국내 대표 H&B스토어 올리브영 주최 '올리브영 헬스&a
【 청년일보 】 우리나라 8월 경상수지가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상품수지는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수출도 9개월 연속 감소세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8월 경상수지는 5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69억5000만달러)에 비해선 17억달러 가량 줄어든 수치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도 전년 동월 109억2000만달러에서 47억7000만달러로 급감했다.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가 하락하고 글로벌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8월 수출액은 전년비 15.6% 감소한 451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액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8월 수입도 전년 동월비 5.1% 줄어든 40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각각 8.3%, 2.2%씩 감소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18억달러로 전년 동월 20억4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을 줄였다. 여행수입은 13억6000만달러에서 16억1000만달러로 증가했고, 여행지급은 29억1000만달러에서 26억7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중국인 입국자(57만8000명)와 일본인 입국자(33만명)는 전년 동월비 각각 20.9%, 4.6%씩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대
【 청년일보】 일본 불매운동이 본격화한 지난달 광범위한 품목에서 일본산 소비재 수입이 감소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보면 산업통상자원부 분류코드 3단위 기준으로 지난달 부산으로 수입된 일본산 품목 수입액은 1억641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억7355만달러보다 5.4% 줄었다. 품목별로는 그림이 1년 전보다 98.6% 줄었다. 면직물 88.4%, 어육 및 어란 78.7%, 비누 치약 및 화장품 71.5%, 운동·레저용품 66.2% 감소했다. 문구 및 완구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7% 감소했다. 주방용품 44.4%, 이륜 자전거 및 부품 29.0%, 의료위생용품 27.7% 등도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의 일본제품 수입액은 38억8583만달러로 1년 전의 42억3236만달러보다 8.2% 줄어 부산지역 수입 감소 폭보다 더 컸다. 전국 기준으로도 일본 수입품 가운데 기타 농산물은 100% 감소했다. 육류 93.2%, 견직물 86.2%, 기호식품 79.4%, 사무기기 58.2%, 유아용품 43.5%, 귀금속 장식품 26.5%, 운동·레저용품 22.0% 등으로 줄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4~6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전분기대비 1.1%(속보치)에서 1.0%(잠정치)로 0.1%p 하향 조정했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실질GDP 성장률은 1.0%였다. 이는 지난 2017년 3분기 1.5%를 기록한 이후 7분기만에 최대치다. 다만, 7월 발표한 속보치(1.1%) 보다는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항목별로는 설비투자가 상향 수정된 반면, 정부소비와 총수출은 하향 수정됐다. 전기대비 민간 및 정부 소비지출이 증가했고, 설비투자와 수출 등도 플러스(+)성장 전환했다.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등), 서비스(의료 등)를 중심으로 늘면서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및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2.2%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었으나 토목건설이 늘어 1.4%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2%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이 늘어 2.0% 증가했으며, 수입은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9%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전기대비 1.1%, 건설업이 1.6%, 서비스업이 0.8% 각
【 청년일보 】 8월 1~20일 수출이 10% 이상 감소하면서 월간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세청이 발표한 '8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수출 249억 달러, 수입 267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수출은 13.3%(38.4 달러) 줄었고 수입도 2.4%(6.5억 달러) 감소했다. 전월대비로는 수출이 11.6%(32.8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도 6.8%(19.4억 달러) 줄었다. 수출 주요품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무선통신기기(57.5%), 승용차(8.0%), 선박(179.7%)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9.9%), 석유제품(-20.7%), 자동차 부품(-1.6%)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국가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베트남(8.7%), 싱가포르(47.8%) 등은 늘었으나 중국(-20.0%), 미국(-8.7%), EU(-9.8%), 일본(-13.1%) 등은 줄었다. 1~20일 수입은 267억 달러로지난해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수입 주요품목에서는지난해동기 대비 정보통신기기(4.2%), 정밀기기(13.6%), 승용차(45.3%) 등이 늘었다. 반면, 원유(-7.3%), 기계류(-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한국금융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가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2.6%에서 올해 5월 2.4%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0.3%포인트(p) 낮췄다. 금융연구원은 13일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국내 수출·투자의 회복 지연, 상반기 민간 부문의 경제 지표 부진 등을 반영해 이같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 비해 부문별 전망치도 일제히 낮췄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2.4%에서 2.1%로, 설비투자 증가율은 -0.4%에서 -5.3%로, 건설투자 증가율은 -3.9%에서 -4.1%로 하향했다. 연구원은 민간 소비는 소득 증대를 위한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내구재 소비 부진과 경기둔화에 의한 소비심리 악화가 성장률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했다. 설비투자는 2017년 반도체 산업 위주의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된 데다 최근 대내외 교역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에 소극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민간의 주거용 건물 건설 위주의 하락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평균 19만명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