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명예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임상 결과 등과 관련한 주변의 우려와 의혹에 대해서는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정진 명예회장은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의 항원 기술로 백신 개발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항체를 개발하며 항원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면서 “항체 개발에 몰입할 예정이지만, 기술 주권 확보가 늦어지면 이 항원을 사용해 백신 개발을 할 지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변이용 백신 개발에 착수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백신 개발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일 경우 개발에 직접 뛰어들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서 명예회장은 “향후 변이에 따라 2가, 3가 백신을 만들어야 할 때 우리나라에 대한 공급량이 늦어지면 백신 개발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경제성이 나오는 사업이 아니지만, 국가 기술자립을 위해 필요할 경우 영리성을 따지지 않고 긴
【 청년일보 】 정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분기 우선 접종 권장 대상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환자·입소자·종사자 등 78만명이 포함됐지만, 정작 요양병원 내부에서는 우선 접종을 불안해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1분기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AZD1222) 75만명분(150만회분)이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최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을 둘러싼 문제제기가 나오자 고령자 비율이 높은 요양병원 내부에서는 백신 안전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8∼64세에게만 투여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요양병원은 특성상 입소자는 물론 종사자도 고령층 비율이 높다. 지난해 6월 기준 요양보호사의 평균 연령은 59.6세였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종사자들에게 백신 접종 관련 간이 설문조사를 하자 30% 정도는 맞지 않겠다고 했다”며 내부적으로 우선 접종을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있다고 전했다. 다른 지역 요양병원 원장도 “나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속해 당장
【 청년일보 】 현대경제연구원이 2021년 우리나라의 경제 트렌드 키워드로 ‘WITH CORONA’를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의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은 과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현대경제연구원은 7일 경제주평 ‘2021년 한국 경제의 10대 키워드-WITH CORONA’를 내놓고 “2021년 한국 경제의 화두는 코로나가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WITH CORONA)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우려 크지만 기회도 충분…온텍트·뉴딜 ‘주목’ 현경연은 과잉유동성(Overliquidity)으로 인한 자산 인플레와 부채 버블 문제를 올해 한국 경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직면해 정책 당국의 대규모 유동성 확대 정책이 지속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주식 및 부동산 등의 자산시장 버블과 3대 경제 주체들의 부채 급증 확대는 경제의 건전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게 현경연 측의 분석이다. 문제는 2021년에도 팽창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시중 과잉유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2021년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