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현대차-애플 손잡나...협력 기대감에 업계 술렁 外

등록 2021.01.08 18:00:00 수정 2021.01.08 18:00:00
관리자 cub11@naver.com

 

【 청년일보 】

 

현대차-애플 손잡나...협력 기대감에 업계 술렁

 

최근 무인차 제작 대신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개발로 방향을 튼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에 협력을 제안하고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대차는 8일 애플과 협의를 진행 중이나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여러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함.

 

애플은 전기차 생산은 물론 애플카의 핵심인 배터리 개발까지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해졌다고.

 

애플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혹은 기아차의 미국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배터리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카의 출시 시점은 2027년이 목표라는 후문.

 

업계와 시장은 술렁.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주가 오전 10시5분 기준 전날보다 13.83% 상승한 23만5400원에 거래. 애플과 현대차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관련 주가가 급상승 한 것. 

 

증권가는에서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현대모비스, 만도 위아 등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고.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8일 최종 계약이 이뤄지기 전까지 회사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도 애플과 현대차의 움직임을 감안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코로나 위기 극복"… 삼성전자, 2020년 영업이익 35조 9500억

 

삼성전자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사업이 선전하면서 전년보다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고.

 

삼성전자는 202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1조 원, 영업이익 9조 원을 기록했다고.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7.13%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25.7% 증가.

 

지난해 기준으로는 매출 236조 2000억 원, 영업이익 35조 9000억 원을 달성.

전년 대비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9.46% 늘었다고.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에서 호성적을 기록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역대 최고 성적"… LG전자, 2020년 영업이익 3조 1918억 원

 

LG전자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가전제품 등 주요 사업의 힘으로 사상 처음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LG전자는 2020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8조 7826억 원, 영업이익 647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535.6% 증가.

매출은 분기 사상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4분기 가운데 최대라고.

 

지난해 기준으로는 매출 63조 2638억 원, 영업이익 3조 1918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역대 최대이며, 전년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1% 늘었다고. 특히, 연간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번 성적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용자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LG전자의 강세 부문인 생활가전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함.

 

3만8천가구 정전...인천 변전소 화재

 

신부평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강기에 사람들이 갇히는 등 출근 시간대 3만8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인천소방본부와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5시 58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신부평변전소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진화됐다고.

 

이 불로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부평구 갈산동·삼산동, 계양구 효성동·작전동 등지에 정전이 발생.

한전은 3만7939 가구에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 

 

한전은 정전 발생 직후 다른 변전소에서 전기공급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1시간 40여 분만인 이날 오전 7시 45분부터 순차적으로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13곳에서 승강기 안에 주민이 갇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고 함.

 

코로나19 신규확진 674명...지역발생 633명·해외유입 4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늘어 누적 6만7천358명이라고.


전날(870명)보다 196명 줄어들며 나흘연속 1천명 아래를 이어갔다고.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이라고.


이날 신규 확진자 67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41명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36명, 서울 186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452명이 발생했다고.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부산 23명, 충남·광주 각 21명, 경남 19명, 대구 17명, 강원 11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 8명, 전북 7명, 제주 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1명이 발생함.

 

◆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징역 1년...김태우 전 수사관 집행 유예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금품수수 의혹 등 비위 첩보, 특감반 첩보 보고서,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비위 첩보 등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인정했다고.

 

재판부는 이 중 KT&G 건을 제외한 4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선고.

 

이날 이원석 판사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 근무 당시 비위 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 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증시 마감] 코스피, 3.97% 폭등 3150선…"파죽지세 지속"

 

코스피가 8일 파죽지세를 지속하며 120포인트 상승.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에 장을 마침.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선 고지에 안착한 뒤 하루 만에 100포인트 훨씬 넘는 폭등세로 이어짐.

 

상승폭은 지난해 3월 24일(127.51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

 

코스피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개장한 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 지수는 한때 129.43포인트 상승한 3161.1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고.

 

코스피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간 무려 418.5포인트(15.3%) 치솟았다. 지난 6일 하루를 제외하고 9거래일 상승.

 

이날 코스피 급등은 외국인들에 의해 주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6천43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는 2011년 7월 8일(1조7천200억원) 이후 최대치로 역대 3위 규모라고.

 

새해 들어 개인, 기관, 외국인들이 번갈아 가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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