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떠나 달라”는 직원들 호소에도...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의 ‘아집(?)’ 外

등록 2020.11.02 18:00:00 수정 2020.11.02 18:00: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떠나 달라”는 직원들 호소에도...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의 ‘아집(?)’

 

금융권이 손해보험협회 회장을 비롯해 임기가 만료 또는 조만간 만료되는 금융단체장들의 후임 인선을 두고 떠들썩하다고.

 

오는 5일 임기 만료되는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의 후임에 대한 인선작업이 가장 빨리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생명보험협회장과 은행연합회장에 대한 후임 인선 작업에 이목이 집중.

 

특히 협회장 인선과 맞물려 후임 사장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민간 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보험의 경우에는 현 김상택 사장의 연임 시도에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세간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SGI서울보증보험 노조는 김상택 사장의 독단경영을 비롯해 무리한 단기성과 요구, 상명하복 강요, 편파적 인사정책 등의 경영행태로 회사를 파행으로 내몰고, 김 사장의 취임 이후 직원들은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는 점을 지적.

 

특히 노조는 김상택 사장의 그 동안의 경영행태에 대한 종합적이고, 객관적 평가를 내놓기 위해 지난 7월 리서치 전문업체 D사에 의뢰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그 결과 김상택 사장의 임원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불과 39.6점으로, 전체 임원 15명 중 최하위로 평가됐다. 전체 임원들의 평점이 60점 중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수준. 반면 이득영 경영지원총괄 전무가 80점 이상이란 높은 점수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함. [본문참조]

 

서울 전셋값, 임대차법 시행 3개월만에 7.5%↑ "고공행진"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새로운 임대차법을 시행한 후 최근 석달 동안 3천750만원 넘게 급격히 상승했는데, 지난 2년간 평균 전셋값이 7천500만원가량 오른 것을 감안 시 해당 상승분은 그 직전 1년 9개월 동안의 상승분과 맞먹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2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월간 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천677만원으로, 조사 이후 처음 5억원을 넘겼던 8월(5억1천11만원)과 비교해 3천756만원(7.5%) 올랐다고.

 

지난달 평균 전셋값은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천160만원)보다는 7천517만원(16.3%) 오른 것.

 

최근 3개월간 상승률(7.5%)이 2년 상승률(16.3%)의 절반에 육박해 직전 1년 9개월 상승분과 맞먹는다고. 최근 추세대로라면 반년이면 지난 2년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따라잡는다고 함.

 

7월 말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8∼10월 사이 전세 품귀가 심화하고 전셋값이 크게 오른 것이 통계를 통해서도 그대로 드러난 것.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5억804만원으로, 전달(4억6천833만원)보다 4천만원 가깝게 오르며 처음 5억원을 넘김.

 

평균 전셋값이 이미 3개월 전 5억원을 넘긴 데 이어 중위값도 5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중위가격은 '중간가격', '중앙가격'으로도 불리며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을 말함.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개월 사이 ㎡당 평균 44만2천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3.3㎡(1평)당 평균 145만9천원 오른 셈이다고 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순항’…최초 시험 대상자 등록 등 지속

 

일라이릴리에 이어 리제네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한 이후, 국내에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진행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해외서 임상시험이 중단된 릴리, 리제네론과 동일한 방식의 단클론(단일클론) 항체치료제 ‘CT-P59’를 개발 중이라고.

 

단클론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하는 것을 말함.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도록 분리해낸 단클론항체를 활용해 개발된다고.

 

항체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릴리와 리제네론이 잇따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상시험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에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릴리와 리제네론이 중증 환자에 대해서만 임상을 중단했을 뿐 경증 환자에 대한 임상을 지속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

 

"6일 만에 두자리" 코로나19 신규확진 97명·지역발생 79명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역발생 79명, 해외유입 18명 등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이라고.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1명)보다 22명 줄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2명. 이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 개최… "100년 기업 기반 구축하자"

 

삼성전자가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 대표이사(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기념식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행사를 엄숙하고 조촐하게 진행했다고.

 

김기남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시작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

 

이어 임직원에게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고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 간 서로 배려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고 함.

 

삼성바이오로직스, 中 바이오벤처 진퀀텀과 위탁개발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중국 바이오벤처 진퀀텀(GeneQuantum)과 비소세포성폐암·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GQ1003’의 세포주 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진퀀텀은 항체∙약물 결합 치료제(Antibody Drug Conjugate, ADC)를 기반으로 각종 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HER2 유전자 변이에 따른 유방암∙위암 치료제(GQ1001)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진퀀텀이 보유중인 다수의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추가 CDO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CDO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중국 바이오시장 진입에 유효했던 것으로 분석.

 

지난 3월 대만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아프리노이아와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진퀀텀과의 협업을 확정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내 다수의 바이오벤처와 CDO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중국 바이오 의약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2,578억위안(한화 약 44조원)이며 향후 연평균 14.4% 성장이 예상된다고 함.

 

GC녹십자, 3Q 영업익 507억원…24분기 만에 ‘단일 분기’ 500억 돌파

 

GC녹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증가한 507억원(연결 기준)의 영업이익을 3분기 기록했다고.

분기 영업이익이 5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24분기 만에 처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는 종전 분기 최고치인 2019년 3분기 3,665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도 봐도 매출액 1조87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세전이익 959억원을 기록하는 등 모든 수익 지표가 순 성장했다고 함.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낸 결과가 전반적인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

 

부문별로는 백신 사업이 1,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어 혈액제제(1,034억원), 일반제제(737억원), 소비자헬스케어가(391억원) 순이었다고 함.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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