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 현대차·기아, 작년 전략투자 전년 대비 5배..."퍼스트무버 될 것" 外

등록 2021.03.22 21:00:00 수정 2021.03.22 21:00: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게임 완성도 높인다"… 엔씨소프트, '트릭스터M' 오픈 연기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의 오픈이 전격 연기됐다고.

 

엔씨소프트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연기 사실을 공지했다. 트릭스터M은 오는 26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었다고.

 

엔씨소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기존에 안내한 오픈 일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으나, 많은 분들이 만족할 품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모험가분들이 바라시는 완성도에 부합된 서비스를 보여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많은 고민 끝에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고.

 

◆ 현대차·기아, 작년 전략투자 전년 대비 5배..."퍼스트무버 될 것"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침체가 지속되는 와중, 현대차·기아가 신규 전략투자를 전년 대비 5배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지난해 신규 전략투자금은 현대차 1조3천796억원, 기아 7천192억원으로 총 2조989억원이라고.

 

전년(4천165억원) 대비 403.9% 증가한 신규 전략투자금으로 자율주행·전기차 개발과 e모빌리티 구축 등 미래차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신 성장 동력으로의 대전환이라는 목표 아래 미래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대의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와의 합작사인 모셔널에만 1조9천913억원을 투자했다. 전체 신규전략투자금의 94%가 자율주행 부문이었다고.

 

지난해 3월 설립돼 자율주행차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모셔널은 산업 분야 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 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레벨 4 수준) 기술과 안전성을 인증받았다고.

 

◆ 한국 차세대 중형관측위성 발사 성공

 

국내 항공우주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를 탑재한 소유스 로켓 발사체가 카자흐스탄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22일 소유스-2.1a 로켓 발사체가 정해진 시간에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로스코스모스에 따르면 한국 위성 등을 실은 러시아 소유스-2.1a 로켓 발사체가 이날 오전 11시 7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3시 7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1천128억 원과 국토부 예산 451억2천만 원 등 모두 1천579억2천만 원이 투입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지상관측용으로  발사 뒤 고도 497.8㎞의 궤도에서 6개월 동안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 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문대통령 "고강도 대책, 입법지원"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국회에 조속한 입법처리 절차 진행을 당부했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태와 관련,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쉽지 않은 기회라며 이같이 밝혀.

 

대통령은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없는 일이 됐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실행하겠다.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당부. 이어 아프더라도 더 나은 사회, 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로 가기 위해 어차피 건너야 할 강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각오로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

 

 "검찰 시민통제 방안 적극 검토"...박범계 "절차적 정의 의심에 유감"

 

박범계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재심의한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에 결과와 관련 절차적 정의를 준수하기 위한 합리적 수사지휘의 취지에 대해 의심받는 상황이 유감이라고. 

 

박범계 장관은 22일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을 통해 이번 대검 회의에 대한 입장을 처음 밝혀.

 

박 장관은 이날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최소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협의체에서 사건 내용을 절차적 정의를 준수해 치밀하게 논의해 결론을 내려달라는 취지가 왜곡됐다는 취지의 입장. 

 

그는 이번에 개최된 검찰 고위직 회의에서 절차적 정의를 기하라는 수사지휘권 행사 취지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문이라며 의혹 사건을 재심의한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에 대해 에둘러 불만을 토로했다고. 

 

그는 결론의 옳고 그름은 차치하더라도 논의와 처리 과정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야 하고, 최소한 그렇게 보이는 게 이해와 승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절차적 정의가 문제 된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 이행 과정에서 또다시 절차적 정의가 의심받게 돼 크게 유감이라고.

 

 LH '신도시 투기 의혹' ...경찰, 전북본부 등 3곳 압수수색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 이번 압수수색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부터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

 

앞서 전북경찰청은 LH 직원 등의 원정 투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3건의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경찰은 LH 전북본부 직원과 친인척 등이 2018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의 토지를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 신규확진 415명...벚꽃철 새 변수, 천수사우나 누적 5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5명 늘어 누적 9만9천75명이라고. 전날(456명)보다 41명 줄었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96명, 해외유입이 19명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8명, 경기 14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6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5.9%를 차지했다고.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부산 24명, 강원 21명, 대구 14명, 충남 11명, 경북 10명, 전북 7명, 충북 5명, 광주·전남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35명이 발생했다고.

 

 휴메딕스-HLB제약 맞손...장기지속형 비만·당뇨 주사제 공동개발

 

비만 치료 약물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는 혈당 제어와 체중감소 효과는 우수하지만, 혈당 관리 지속성이 떨어지고 1일 1회 투여만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휴메딕스는 22일 에이치엘비(HLB)제약과 비만·당뇨 치료용 장기 지속형 주사제 신약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GLP-1 수용체 작용제를 개량해 혈당 관리 지속력을 높인 신약 개발 계획을 밝혔다고.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은 시중의 향정신성 비만 치료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식욕을 억제하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을 감소해주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 기전과 혈당 관리 지속력을 높인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계획.

 

양사는 휴메딕스는 미용(에스테틱) 사업 연구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에이치엘비제약은 장기 지속형 주사제 생산 특허 기술(SMEB)을 공유한다고.

 

 "안쓰고 못써서"...지난해 가계 흑자율 사상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경제 충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계의 흑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의 재난지원금으로 가계의 소득은 늘었지만, 경제 위기 상황에서 경제주체들의 지출은 크게 감소한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의 형태로 풀이.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가구(2인 이상)의 흑자율은 1분기 32.9%, 2분기 32.3%, 3분기 30.9%, 4분기 30.4%로 모두 30%를 상회했다고.

 

2003년 이후 작성된 가계동향 조사에서 가계가 30% 이상 분기 흑자율을 기록한 것은 단 5차례뿐이다. 그러나 2016년 4분기 30.3% 한차례를 제외하면 모두 지난해에 발생.

 

통상 흑자율은 가계가 벌어들인 돈에서 소비와 지출을 하고 남은 돈의 비율을 의미한다고.

 

소득에서 조세와 연금, 사회보험료,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금액이 처분가능소득이다. 여기서 다시 일상적인 의식주 지출 등을 제하고 나면 흑자액이 된다. 즉 흑자율은 처분가능소득에서 흑자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

 

지난해 가계의 흑자가 늘었던 이유는 가계의 소득이 늘었기 보다는 '안쓰고 못써서' 지출이 줄어든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고.

 

◆ 후보 단일화하면 국민의힘·국민의당 우세...서울시장 보선, 민주당에 우위

 

야권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더불어민주당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누가 단일후보로 나서더라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고.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9∼20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52.3%의 지지율로 박 후보(35.6%)에 16.7%포인트 앞섰다고.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오 후보로 단일화되는 경우에도 50.6%로 박 후보(36.8%)에 13.8%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난 5∼6일 진행된 같은 조사에서는 안 후보가 7.5%포인트, 오 후보가 3.7%포인트 각각 앞섰으나, 2주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라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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