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 제약·바이오 IPO 시장 다시 ‘후끈’…대어급 상장 준비 ‘이상무’ 外

등록 2021.02.25 20:00:00 수정 2021.02.25 20:00: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 제약·바이오 IPO 시장 다시 ‘후끈’…대어급 상장 준비 ‘이상무’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이 크게 주목받으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의 IPO에 큰 관심이 쏠린다고.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SK바이오팜이 불러온 ‘공모주 청약 열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도 다수의 ‘대어급’ 기업이 상장을 예고했다고.

 

IPO 단계에 접어든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지난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라고.

 

회사 측은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미래 시설 투자(4,000억원), 백신 신규 플랫폼 기술 확보(1,000억원),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연구(2,000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이후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프리미엄 백신과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함.

 

이어 지난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 의약품 전문 생산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도 오는 3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고.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의 파이프라인 2개 제품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회사는 오는 2022년 말 제2공장 완공으로 생산력을 강화해 글로벌 CDMO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

 

이밖에 inno.N과 보령제약 관계사 바이젠셀, 지아이이노베이션 등도 연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제약·바이오업계의 IPO 열풍은 하반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본문참조]

 

"삼성전자 11% 증가"… 글로벌 파운드리 1분기 매출, 전년比 20%↑

 

올해 1분기에도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상위 10개 기업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최종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도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파운드리 기업 매출은 1분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

 

트렌드포스는 1분기에 TSMC와 삼성전자, UMC가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의 TSMC는 5G, 고성능 컴퓨팅(HPC), 자동차용 애플리케이션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29억 1000만 달러(한화 약 14조 2978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트렌드포스는 TSMC의 매출 중 20%가 5㎚ 공정, 30%가 7㎚ 공정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 7㎚ 공정의 경우 AMD, 엔비디아, 퀄컴, 미디어텍 등의 수요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2위 삼성전자는 5G, CMOS 이미지센서(CIS), 드라이버 IC, HPC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설비투자(CAPEX) 규모를 올해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트렌드포스가 예상한 삼성전자의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40억 5200만 달러(한화 약 4조 4876억 원)라고.

 

현대차·기아, 메르세데스-벤츠 등 171개 차종 결함 발견돼 ‘리콜’

 

현대자동차의 투싼과 기아의 스팅어, 벤츠 E300, 혼다 어코드 등 171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고.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닛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71개 차종 47만837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5일 밝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투싼(TL), 스팅어(CK) 2개 차종 18만9974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이 결정됐다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 300 2만9769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 적합 조사 결과, 연료소비율(연비)이 과다하게 표시된 것으로 확인. 이 회사는 리콜 대신 소유주에게 경제적 보상을 하기로 했다고 함. [본문참조]

 

◆ LG전자, 내달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물적분할 의결

 

LG전자가 내달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물적분할을 의결한다고.

 

LG전자는 3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

 

안건은 VS 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정관 개정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라고.
 
지난해 말 LG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물적분할을 통해 LG전자가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에 대한 승인이 이뤄지면 합작법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한다고.

 

◆ 장남 ‘사임’에도…한국타이어家 경영권 분쟁 재발되나

 

조현식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최근 불거진 한국타이어가(家)의 경영권 분쟁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형제간 경영권 분쟁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국앤컴퍼니는 25일 회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대표이사이자 이사회 의장인 분이 주주제안을 하고 보도자료를 회사가 아닌 변호사를 통해 배포한 것은 매우 당황스럽다고 공식 입장을 밝힘.

 

한국앤컴퍼니는 이사회를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이사회에서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안에 대항해 별도의 사외이사 선임안을 제안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날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가 공개적으로 밝힌 주주서한에 대해 동생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 측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셈이라고.

 

이날 열린 한국앤컴퍼니 이사회에서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논의했으나 조 대표가 제안한 이한상 고려대 교수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은 채택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다만 이 교수 선임안은 주주 제안으로 주총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신규확진 396명...집단감염 확산에 촉각, 광주 보험 판매 콜센터발 누적 3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에 육박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 늘어 누적 8만8천516명이라고.

 

전날(440명)보다 44명 줄어들면서 일단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고. 300명대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3일(356명) 이후 이틀만이라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9명, 해외유입이 27명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4명, 경기 132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268명이 발생.

 

비수도권은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제주 각 5명, 충북 4명, 강원·경남 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01명이라고.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25명)에 이어 이틀째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고.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고.

 

◆ "전국 동시 접종, 모두 1호 접종자"...질병청 "도봉구보건소서 첫 접종 현장은 공개"

 

1호 접종자 논란이 일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가 개인 한 명으로 국한되지 않게 됐다고.

 

질병청은 내일(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공지.

 

질병관리청은 25일 참고자료를 통해 백신 '1호 접종자'를 한 개인으로 지정하지 않고 전국에서 동시에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첫날 현장 상황을 일부 공개하기로 했다고.

 

대구시는 지역 첫 예방 접종 대상자로 북구 한솔요양병원을 운영하는 부부 의사 황순구(61)·이명옥(60)씨를 선정. 

 

이들이 운영하는 병원은 종사자·입원환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코로나로 경기 불확실성 여전"...한은, 기준금리 연 0.5%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

이는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여섯 번째 '동결'이라고.

 

금통위는 비교적 안정된 금융시장과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논란 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더 내릴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최근 수출 호조 등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 전개 상황에 따라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궤도에 오를 때까지 기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판단한 셈. 

 

이번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고.

 

美 바이든,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검토 지시…韓 영향 촉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수급 구조에 문제점을 드러낸 중요 품목의 공급망에 대해 검토를 지시하면서 한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곤두세워지고 있다고.

 

검토 대상에는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보이는 반도체 칩과 차량용 배터리가 포함돼 검토 결과에 따라 우리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반도체 칩,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 사슬에 대해 100일간 검토를 진행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이들 품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등과 맞물려 미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함.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미국 자동차 회사의 생산 라인이 멈추는가 하면,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때는 절대량을 수입에 의존해온 개인보호장비(PPE)의 심각한 부족을 겪었다고.

 

중국 수입 비중이 높은 희토류 역시 미중 갈등과 맞물려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는 등 무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고.

 

바이든 정부의 검토가 이들 품목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동맹을 통한 공급망 확대 및 강화 쪽으로 초점을 맞춘다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고.

 

반면 이들 품목의 미국 내 생산 증대에 비중을 두고 자체 기업을 육성하거나 해외 기업을 유치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한 소식통은 검토 결과가 동맹과의 공급망 강화로 나온다면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일단 미국이 어떤 결론을 낼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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