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불신'고조에 '영업기밀'도 오픈한 넥슨...게임업계 "확률 공개" 확산조짐
최근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 강력한 비판을 받은 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의 유료 강화·합성류 정보를 전면 공개하고 이용자 불신 해소에 나섰다.고
게임업계 1위 넥슨이 사실상 백기 투항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고. 정치권의 힘을 업은 이용자의 강경한 비판에 업계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넥슨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강화·합성류 정보 공개 ▲강화 확률 공개 ▲확률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약속했다고.
넥슨이 영업기밀이라던 확률을 전면 공개하면서 게임업계 대표 업체 '3N'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도 확률 공개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고. [본문참조]
◆ 1월 경상흑자 71억달러...수출 호조에 9개월 연속 흑자
1월 경상수지는 70억6천만달러(약 8조343억원)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늘어난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수지 적자 등은 줄면서 전체 경상수지가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한국은행은 9일 국제수지 잠정통계를 발표. 1월 경상수지는 70억6천만달러(약 8조343억원) 흑자로 집계되어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째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난해 같은 달(5억8천만달러)보다 64억8천만달러 증가한 규모라고.
◆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티저 영상·이미지 공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프로젝트명 CV)’의 티저 영상이 최초 공개됐다고.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EV6는 E-GMP를 기반으로 개발한 기아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첫 모델. 이 차량에는 기아의 새로운 로고가 부착된다고.
기아는 EV6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역동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
◆ 삼성·현대차 투자한 美 아이온Q, 스팩 합병 통해 상장 추진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투자한 미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아이온Q'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미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에 따르면 아이온Q는 8일(현지시간) 디엠와이 테크놀로지 스팩과 합병을 통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 합병 시 전체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824억 원)로 추선된다고.
아이온Q는 범용 양자컴퓨팅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9년 10월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캐피털 삼성캐털리스트펀드와 무바달라캐피털이 주도한 투자 유치 행사에서 5500만 달러(한화 약 627억 6600만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당시 삼성전자도 투자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 'LH 투기 의혹' 강제수사 돌입...경찰, 본사 등 압수수색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오전 수사관들을 경남 진주 LH 본사로 보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이날 압수수색에 수사관 67명이 투입됐다고 함.
◆ "일말의 관용도 불허"...정총리, 'LH의혹' 대국민 사과 "엄중 처벌" 강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선 한점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로서도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정 총리는 지난주부터 공공기관 등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충격적인 소식에 실망감과 배신감마저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함.
◆ 바이넥스 '의약품불법제조' 사태 '일파만파'...대한약사회 "식약처 조치, 미봉책" 우려 표명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과 다르게 제조한 6개 품목에 대한 자진 회수 계획을 부산지방식약청에 제출한 바이넥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치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9일 제약기업 바이넥스가 다른 제약기업으로부터 수탁제조하는 24개사 32개 품목에 대해 전날 6개 품목에 내려진 조치와 동일한 잠정 제조·판매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대한약사회는 9일 이미 처분을 내린 바이넥스 6개 품목이나 처분을 검토하고 있는 부산 제1공장 위탁생산 제품뿐 아니라 바이넥스가 수탁 생산하는 194개 전 품목을 신뢰할 수 없다고 강조.
약사회는 이어 식약처에 국내 제조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전면 재검토하고 품목 허가권자의 의무를 강화하는 등 위탁 생동·공동개발 품목 허가제도를 재설계하라고 요구.
◆ 신규확진 446명...집단감염 확산 '적신호', 안성시 축산물공판장 56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고.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검사량이 줄어드는 '휴일 효과'가 사라진 데다 전날 경기 안성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최소 6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6명 늘어 누적 9만3천263명이라고.
전날(346명)보다 100명이 늘었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7명, 해외유입이 19명이 발생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98명, 경기 18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총 29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0%를 차지.
비수도권은 광주 3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충남 14명, 강원 13명, 울산 11명, 전북 7명, 대구 3명, 전남·경북·제주 각 2명, 대전·경남 각 1명 등 총 128명이라고 함.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 3명 추가...총 6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 한 후에도 확진된 사례가 현재까지 총 6명으로 집계됐다고.
질병관리청은 9일 참고자료를 통해 백신 접종 뒤 확진 사례에 대해 어제(8일)까지 6명이라며 여기에는 어제 언급한 (3명의) 사례가 포함된다고.
앞서 국립중앙의료원(NMC) 간호사 2명과 의료진 1명이 접종 후 확진된 사실이 알려졌다고.
이외에 추가된 3명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질병청은 이들의 감염 경로에 대해 접종 전에 이미 감염됐거나 접종을 받고 면역이 형성되기 전 감염됐을 가능성이 모두 있다고 설명.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