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나란히 보험회사 대표(?)된 부부 탄생 '화제'...국내 보험업계 '최초 外

등록 2021.03.26 19:35:36 수정 2021.03.26 19:36:2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김양규기자의 보험X파일]나란히 보험회사 대표(?)된 부부 탄생 '화제'...국내 보험업계 '최초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부부가 나란히 보험회사의 대표직함을 달게 된 사연이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험업계 일각에서 이들 부부의 성공적인 인생가도가 회자되며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성공사례의 주인공들은 최근 KDB생명의 영업총괄 대표로 내정된 오승원 전 DGB생명 전무와 현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 대표.

 

두 대표는 부부사이로, 연세대 동문이자, 외국계 보험사에서 근무했다는 점 등 공통점이 적지않다고. 아내인 정 대표는 지난해 말 단행된 미래에셋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고객지원본부장에서 고객서비스부문 대표로 승진했으며, 불과 3개월여만에 남편인 오 전 전무도 KDB생명의 영업부문 신임대표로 내정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는 전언. [본문참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간 연장...5인모임 금지도 2주간 유지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곳곳에서 산발적 확산이 지속되는 추세 등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달 11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여전히 300∼400명대의 확진자 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

 

앞서 정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한 뒤 이를 이달 14일, 28일 두 차례에 걸쳐 2주씩 연장한 바 있음.

 

정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이 커지고 있지만, 반대로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방역 정체기를 벗어나 안정기로 접어들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전함.

 

◆ 신규확진 494명...대전 횟집서 손님 9명 잇따라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4명 늘어 누적 10만770명이라고. 전날(430명)보다 64명 늘었다고.

 

신규 확진자 494명은 지난달 19일(561명) 이후 35일 만에 최다 기록이라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1명, 해외유입이 23명이 발생.

 

지역별로는 서울 121명, 경기 187명, 인천 28명 등 수도권이 총 336명.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283명)보다 53명 늘어 전체 지역발생의 71.3%를 차지했다고.

 

비수도권은 경남 37명, 강원 24명, 대구 18명, 대전 13명, 경북 12명, 부산 11명, 충북 9명, 전북 3명, 광주·전남·충남·제주 각 2명 등 총 135명이 발생했다고.

 

◆ "단일 선박 수주史 금자탑"...삼성重, 초대형 컨선 20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단일 선박 건조 계약 역사를 새로 썼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단번에 수주하며 세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고.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 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천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 외신에 따르면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알려짐.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 절감기술과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이 탑재된 스마트 선박으로,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 운반선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 달러(5조7천억원)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78억 달러)의 65%를 달성.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1만2천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총 66척 중 삼성중공업은 절반(34척·52%)을 수주해 시장점유율 1위를 나타냈다고.

 

◆ 삼성물산, 싱가포르서 5천억원 규모 지하철 공사 수주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서 50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고.

 

이는 그동안 삼성물산이 실시한 싱가포르 현지에서의 지하 토목 공사 수행 경험과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12 프로젝트를 수주.

 

삼성물산에 따르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이다. 싱가포르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으로, 총 길이가 50㎞에 달한다고.

 

삼성물산은 이 노선의 CR112 공구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공사금액은 5000억원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예정.

 

CR112 공구 사업은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 지역의 주택가 인근에 환승 역사 1곳을 신설해 기존 역사와 연결하고 1.79㎞ 길이의 터널을 시공하는 프로젝트.

 

삼성물산은 현재 싱가포르 전역에서 LTA가 발주한 15개의 프로젝트를 준공했거나 수행하고 있다고.

 

◆ 금호석화 주총 票대결...‘배당안’ 박찬구 회장 승리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배당 안건을 누르고 박찬구 회장 측이 제시한 배당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진행된 금호석유화학 제44기 주주총회는 대리인 위임을 포함해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의 80.2%(2천56명)가 참석해 배당,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이사 선임 등 안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

 

표결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제시한 배당안(보통주 주당 4천200원)이 의결권 있는 주식 중 찬성률 64.4%로 통과.

 

전년 배당의 7배 수준인 박철완 상무의 배당안(보통주 1만1천원)은 찬성률 35.6%로 부결됐다고.

 

주총에 직접 참석한 박 상무는 과도한 사내 유보를 지양하고 비정상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배당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고.

 

한편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배당을 포함한 안건 전부에 대해 박 회장 측 안건을 모두 지지하면서 박 회장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가.

 

다만 국민연금이 박 상무의 사내이사 진입에 찬성하면서 박 상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고.

 

◆ ‘세종시 산단 투기 의혹’…특수본, 前행복청장 강제수사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고.

 

A씨는 행복청장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산 정황이 포착돼 공직자 투기 의혹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특수본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행복청과 세종시청, LH 세종본부, A씨의 주거지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최고 자리로, 차관급에 해당.

 

특수본의 내사·수사 대상인 공무원은 지난 24일 기준 85명으로, 국회의원 3명·시·도의원 19명·전 행복청장 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2명 등도 포함. 

 

특수본의 이날 압수수색은 국회의원과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 고위직에 관한 첫 강제수사라고.

 

 ‘부동산 투기 의혹’...양향자 의원, 경찰 수사 ‘초읽기’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시도경찰청에 배당한 것으로 확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 관계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양 의원 관련 진정을 접수한 뒤 경찰로 넘겼다”며 “경기남부경찰청에 사건을 배당했다고.

 

이 관계자는 고소·고발의 경우 사건을 접수하는 순간 입건되지만, 진정은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양 의원을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는 아니고 혐의가 있는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설명.

 

작년 8월 공개된 국회의원 정기 재산신고와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양 의원은 남편과 공동으로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에 3492㎡ 규모의 땅을 소유했다고. 양 의원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지역에 연결된 이 토지를 2015년 10월 매입했다고.

 

◆ '1인당 100만원' 특고·프리랜서 4차 지원금 지급...내달 12일부터 신청

 

1∼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지 못한 특수고용직(이하 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가 다음 달 12일부터 4차 지원금 신청이 가능한다고.

 

고용노동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4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사업의 세부 내용을 공고.

 

4차 지원금 사업은 전날 국회 본 회의에서 의결한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것. 이에 따르면 1∼3차 지원금을 못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 중 10만명을 선정해 1인당 100만원씩 지급하는 한편, 1∼3차 지원금 수급자 70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1∼3차 지원금을 못 받은 특고와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금 신청은 다음 달 12∼21일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15∼21일에는 고용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고.

 

세부적으로 작년 10∼11월 특고와 프리랜서 중 노무를 제공해 50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했고, 2019년 연 소득이 5천만원 이하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고.

 

다만 올해 2월 또는 3월 소득이 비교 대상(작년 2월, 3월, 10월, 11월, 2019년 월평균 소득 중 선택)보다 25%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고.

 

 "경기 회복·추경 반영"...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로 상향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로 상향.

 

이는 주요국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적극적 정책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IMF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발표.

 

이번 IMF의 전망치는 지난 1월 3.1%를 제시한지 2개월 만에 0.5%포인트 상향한 수치로 다른 국제기구는 물론, 한국 정부의 전망치보다도 높은 수준이라고.

 

IMF는 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

 

앞서 IMF는 세계경제전망 발표 당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제시한 바 있음. 이후 이번 연례협의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전망치를 3.4%로 올렸고, 이후 이달 초 발표된 추경안을 반영해 다시 전망치를 3.6%로 상향 조정했다고.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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