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토막뉴스] "서울 32만호·전국 83만호 공급"…정부, 2·4 공급대책 발표 外

등록 2021.02.04 20:00:00 수정 2021.02.04 20:00:00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 “서울 32만호·전국 83만호 공급”…정부, 2·4 공급대책 발표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이를 위해 규제를 풀고 공공이 주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에 대한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시행. 여기에서 나오는 이익은 국민들과 공유하겠다는 방침.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

 

이는 문재인 정부의 25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공급 대책 중 현 정부 최대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개발 방식이 도입된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구체적으로 정부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 등 수도권에 61만6000호, 지방 22만호 등 총 83만6000호를 공급. 

 

이를 위한 신규 부지와 관련해 약 57만3000호는 도심 내 신규 사업을 통해, 26만3000호는 신규 공공택지 지정 등을 통해 마련. 수도권 등 신규 택지의 구체적인 입지는 추후 발표한다고.

 

 '김명수 대법원장 사표 수리 거부'...임성근 변호인 측 녹취록 공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4일 임성근 부장판사 변호인 측이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핵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는 발언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은 정치적인 상황도 살펴야 한다면서 지금 상황을 잘 보고 더 툭 까놓고 얘기하면 지금 뭐 탄핵하자고 저렇게 설치고 있는데, 내가 사표 수리했다 하면 국회에서 무슨 얘기를 듣겠냐 말이야라고.

녹취록에서 김 대법원장은 "탄핵이라는 제도 있지, 나도 현실성이 있다고 생각하거나 탄핵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은데 일단은 정치적인 그런 것은 또 상황은 다른 문제니까 탄핵이라는 얘기를 꺼내지도 못하게 오늘 그냥 수리해버리면 탄핵 얘기를 못 하잖아. 그런 비난을 받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아"라고 말했다고 함.

 

31년 만에 벗은 누명...'낙동강변 살인사건' 무죄 선고

 

경찰 고문에 못 이겨 살인죄 누명을 쓴 채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낙동강변 살인사건' 피해 당사자 2명이 4일 열린 재심에서 3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부산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문관)는 4일 강도살인 피의자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1년간 복역한 뒤 모범수로 출소한 최인철(60), 장동익(63) 씨가 제기한 재심청구 선고 재판에서 두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

 

다만 최씨에 대해서는 공무원 사칭에 대해 일부 유죄 취지로 6개월 선고유예 판결을 했다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비상...신규확진 451명, 음식점, 대학병원, 직장 감염 증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가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고.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첫 사례까지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7만9천762명이라고. 

전날(467명)보다는 16명 줄었다고.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진정세를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2명이 발생했다고.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66명, 경기 128명, 인천 43명 등 수도권이 337명이 발생.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6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구·경남 각 7명, 경북 6명, 충북 4명, 대전·울산·전남·제주 각 2명, 전북 1명이 발생.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92명 발생했다고.

 

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R&D에 2,261억원 투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고.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그러나 한미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투자하는 등 흔들림 없는 R&D 중심 제약기업의 면모를 이어갔다고.

 

◆ 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487억원…R&D에 2,261억원 투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759억원과 영업이익 487억원, 순이익 188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4일 잠정 공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미약품은 국내 원외처방 매출 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고.

 

특히 지난해 3분기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그러나 한미약품은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을 투자하는 등 흔들림 없는 R&D 중심 제약기업의 면모를 이어갔다고.

 

이 같은 기조에 힘입어 한미약품은 작년 다양한 R&D 성과를 창출. 에피노페그듀타이드(LAPSGLP/GCG)를 미국 MSD에 1조원대 규모로 라이선스 아웃 했으며 자체 개발 중인 LAPSTripleAgonis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FastTrack) 및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인 롤론티스와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은 올해 FDA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 혁신 중기·벤처 자금 통로...작년 IP 금융, 사상 첫 2조원 돌파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IP) 금융 규모가 사상 최초로 2조원 대를 돌파.

 

IP 금융은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 IP 가치평가를 거쳐 금융기관이 IP 담보대출·IP 보증 대출·IP 투자 등의 형태로 기업에 제공된다고.

 

특허청은 지식재산 금융 규모가 2019년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52.8% 급증해 2조640억원을 기록했다고.

 

유형별로는 지식재산권을 담보로 실행하는 IP 담보대출액은 1조930억원,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보증서를 발급하는 IP 보증액 7천89억원, 우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기업 또는 지식재산권에 직접 투자하는 IP 투자액 2천621억원 등이 기업에 공급됐다고.

 

정부와 금융권은 그동안 물적 담보가 부족하고 신용도가 낮은 특허기반 혁신기업에 집중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고. 그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경영난 극복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

 

◆ "16년 만에 폐지"… 네이버 '급상승검색어' 오는 25일 종료

 

다음에 이어 네이버도 실시간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16년 만이라고.

 

네이버는 4일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급상승검색어' 서비스를 오는 25일 종료한다고.

급상승검색어와 함께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도 함께 종료.

 

지난 2005년 5월 '실시간 인기 검색어'로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의 실검 서비스는 가장 빠르게 재난 상황을 알려주거나 관심 있던 기업의 채용 소식을 챙겨주고 한 때 좋아했던 스타의 근황을 소환하는 등 매일 네이버를 방문하는 3000만 명의 사용자 일상에 깊숙하게 자리 잡았다고.

 

네이버는 다양하고 세분화되는 검색어 변화에 맞춰 기존 10개에서 20개로 확대하고 키워드 검색 순위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하는 '검색어 트래킹', 인공지능(AI) 랭킹 시스템 '리요(RIYO)'를 적용하는 등 실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켰다고.

 

하지만, 네이버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인터넷 산업은 기존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사용자가 입력하는 검색어도 폭발적으로 다양화·세분화되고 있다고.

 

네이버에 따르면 검색어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검색어 종류의 수(UQC)'는 모바일이 국내에 상륙한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33.6배 증가.

 

◆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지난해 유럽 매출 8700억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이 지난해 유럽에서 8,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이 유럽에서 지난해 연간 7억9,580만달러(한화 약 8,66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2019년 유럽 매출액 7억3,830만달러 대비 7.8% 늘어난 액수.

 

제품별로는 ‘베네팔리’(에타너셉트)가 지난해 4억8,380만달러(한화 약 5,240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2019년 대비 0.9%가량 줄어든 수준이라고.

 

베네팔리는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바이오 의약품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로, 유럽 전체에서 4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플릭사비’(인플릭시맙)는 지난해 9,790만달러(한화 약 1,0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19년 대비 43.8% 성장. 임랄디의 지난해 매출액은 2억1,630만달러(한화 약 2,350억원)로 2019년 대비 17.6% 늘었다고.

 

임랄디 등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5종이 유럽에서 출시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실적 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휴미라의 미국 외 지역에서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3.6% 줄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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