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 [단독]"거짓말 운영 중단하라"…'바람의나라: 연' 이용자 트럭 시위 시작
슨과 슈퍼캣이 공동 개발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 이용자들이 공개 항의에 나섰다고.
게임 내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용자를 기만하는 패치 제거 및 기존에 했던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
바람의나라: 연 이용자는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넥슨 본사 앞에 전광판 트럭을 보내 항의 메시지를 전달. 1차로 '명품의'라는 닉네임의 이용자가 먼저 시작했으며, 추후 이용자들의 모금을 통해 2차 진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이번 항의는 바람의나라: 연의 운영 및 콘텐츠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먼저 이용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은 게임 내 금전과 재료 수급 문제라고.
현재 많은 이용자가 360~410레벨 구간에 머물고 있음에도 250레벨 이상 던전에서의 금전 수급량은 90~200레벨 하위 던전에 미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의 장비 제작을 충당하기에는 금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 재료 역시 125레벨 레이드 장비 제작에 필요한 것을 충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용자들은 상위 던전에서 금전 및 상급 재료 드롭을 통해 고레벨 이용자가 재료를 충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함.
◆ 삼성바이오로직스, 창사 9년 만에 매출 1조 돌파…영업익 219%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조1,648억원의 매출과 2,92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1년 4월 창립 이래 9년 만에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매출은 전체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4,632억원 증가(66%)했고, 영업이익은 2,011억원 증가(219.3%). 또한, 영업이익률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지난 2019년 13%에서 2020년 2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2015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2배 이상 증가했으며, 5년 간 연평균 매출액 상승률은 66.4%에 달했다고 함.
◆ 세종시 “국회타운 조성 등 행정수도 완성 위한 도시계획 마련”
세종시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라 일대에 국회타운을 조성하는 등 행정수도 성공을 위한 도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국회타운은 국회 세종의사당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및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지역 등을 말함.
고성진 세종시 도시성장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행복도시 건설 3단계가 시작되는 해라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 변화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시민과 함께 ‘2040년 세종도시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힘.
고 본부장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해 더욱 시민친화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미래 청사진을 도출하겠다고.
◆ "국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켜야"...이재용 부회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삼성" 다짐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자숙하며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전했다고.
이 부회장은 26일 삼성그룹 사내용 인트라넷인 삼성 녹스를 통해 임직원에게 옥중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
먼저 이 부회장은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다며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고.
이어 지난 수년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이 있었지만 여러분이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지켜주었다.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또한, 이 부회장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며 국민께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도 충실해야 한다.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 "신세계, SK와이번스 인수"… 신세계-SKT, MOU 체결
신세계그룹이 인천 SK 와이번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KBO 한국 프로야구 신규 회원 가입을 추진한다고.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신세계그룹이 인수하는데 합의하고 관련 MOU를 체결.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SKT가 보유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며 연고지는 인천으로 유지.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 역시 100% 고용 승계해 SK와이번스가 쌓아온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이어간다고.
신세계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과 온라인 시장의 확장을 위해 수년 전부터 프로야구단 인수를 타진해 왔다고 함.
기존 고객과 야구팬의 교차점과 공유 경험이 커서 상호 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해 SK 와이번스 인수를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
◆ IM선교학교 집단감염 비상 132명...신규확진 354명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4명 늘어 누적 7만5천875명이라고.
전날(437명)과 비교하면 83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국내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해 12월 25일(1천240명) 정점을 기록한 뒤 1천명대, 800명대, 600명대로 점차 줄어들어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6명이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1명, 경기 7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196명이 발생했다고.
비수도권은 강원 42명, 부산 27명, 대구·광주·경남 각 12명, 전남 9명, 경북 8명, 충북 7명, 충남 6명, 대전 4명, 세종 2명, 전북 1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42명이 발생.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IM선교회 국제학교 집단발병 여파가 점점 커지는 양상이라고 함.
◆ 코로나19 백신 접종 내달 시작…전문가 “치밀한 계획 중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25일 새해 업무계획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시행해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26일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다양한 물량이 수차례에 걸쳐 나뉘어 들어오는 만큼 더 치밀한 접종 계획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고 함.
천병철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이 한 번에 다 들어오면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아도 되는데 백신이 나눠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간에 걸쳐 부분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집단면역 형성 시기가) 늦어지면 피해가 더 커진다. 이때(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해야 한다며 사전에 철저한 계획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함.
◆ “리콜 받았는데 또 불”…정부, 코나EV 화재원인·리콜 적정성 조사
현대자동차의 코나 전기차(코나 EV)가 최근 잇단 화재 발생으로 리콜(시정조치)까지 시행했음에도 또다시 화재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해당 차량의 결함과 리콜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그동안 정부는 코나 EV 화재와 관련 결함조사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 사고가 화재 원인 규명의 새로운 변수가 되지 않을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특히 이번에 불이 난 차량은 현대차로부터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확인되면서 정의선 회장이 선언한 ‘품질경영’이 무색해지는 것은 물론 올해를 ‘전기차 도약의 원년’으로 삼은 현대차그룹에게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26일 정부와 자동차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발생한 코나 EV의 화재와 관련된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아닌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기로 경찰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짐.
앞서 23일 오후 4시 11분께 대구 달서구 유천동 한 택시회사에 설치된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서 충전 중이던 코나 E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당시 소방당국은 전기차 하부 배터리 부분의 위험성으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며 오후 6시 3분 화재를 완전히 진화.
이에 자동차안전연구원은 24일 화재 현장에 직원들을 보내 기초조사를 벌였으며,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선언..."디지털경제 선도하는 도시 될 것"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박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을 통해 21분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고.
박 전 장관은 국회 이전 땐 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 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함.
【 청년일보=온라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