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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액 2배 지급"…서울시, 예비자립준비청년 종잣돈 지원

서울시-희망을나누는사람들-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맞손
'디딤씨앗통장' 월 5만원 4년 저축 시 매월 10만원 지급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자립준비청년의 전 단계로, 보호종료를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이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자립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매달 5만 원씩 4년 간 저금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여기에 서울시와 정부가 저축액의 2배인 월 10만 원을 매칭 지원해 4년간 750만 원을 모을 수 있도록 돕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사업으로 '아동발달지원계좌'라고도 불린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통장에 아동이나 후원자가 일정금액을월별 저축하면, 지자체(국비 포함)가 최대 10만원까지 1:2 매칭 보조금을추가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보호아동, 가정위탁아동 등이며, 만 18세이후 학자금·취업훈련비용·주거마련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희망을나누는사람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지원 협약 및 전달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4년 간 총 2억8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예비자립준비청년 120명에게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장학금 전액은 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지원하고, 서울시는 예비자립준비청년 120명을 선정, 장학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20명 아동의 디딤씨앗통장에 월 5만 원씩 입금된다. 매칭 금액을 더하면 4년 간 1명 당 총 750만원을 모을 수 있다.

김재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지원을위해 지원해주신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후원을 통해 예비자립준비청년이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예비자립준비청년의 지원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이번 후원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가꾸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민·관 협력의 후원사업이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할 때 어려움을 한층완화해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예비자립준비청년들이 독립된 사회인으로 사회에 나가서 당당하게 일익을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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